삼성전자가 일본 전자업체인 샤프의 지분 인수에 나서는 방안을 조율중이다.
삼성전자 관계자는 6일 “최종 인수를 확정한 것은 아니지만 샤프 지분를 인수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으며 현재 관련 내용을 조율 중에 있다”고 말했다.
삼성전자가 인수하려는 샤프의 지분은 전체 주식의 3%가량으로 총 100억엔(1162억원) 수준인 것으로 알려졌다.
삼성전자가 일본의 샤프 지분 인수에 나선 것은 LCD 액정 패널의 안정적인 조달을 위한 것으로 풀이된다.
일본 언론에 따르면 삼성전자가 샤프 지분을 인수하면 5대 주주로 떠올라 금융기관을 제외하면 최대 주주가 된다.
샤프는 삼성전자에 32인치 LCD 패널과 태블릿, 스마트폰용 액정 등을 우선 공급하는 협약을 체결하고, 공급 물량도 늘리기로 한 것으로 알려졌다.
샤프는 지난 2007년 이후 급격히 실적이 악화된 이후 종신고용 노사문화까지 바꾸며 대규모 구조조정을 단행하는 등 자구책 마련에 노력해 왔다.
샤프는 애플 제품의 생산업체인 폭스콘으로 유명한 대만 혼하이그룹과도 지분 매각 협상을 진행해 왔으나 최근 협상이 지지부진하면서, 삼성전자와 지분 협상을 진행한 것으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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