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코가 토지매입 문제로 지체해온 인도 일관제철소에 대해 규모를 연산 800만t로 축소시켜 5년내 가동시킬 계획인 것으로 외신이 전했다.
5일 이코노미타임즈 등 외신에 따르면 포스코 고위관계자는 지난달 26일 “토지 문제와 울타리 설치로 2년, 연산 800만t에 달하는 1차 공장(제철소) 건설을 위해 3년이 소요될 것으로 보고 있다”며 “그렇게 되면 인도 공장에서 5년 내에 철강 생산이 가능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 관계자는 “부지 매입 문제에 대한 주민들의 강한 반발로 기존 계획이었던 연산 1200만t 규모의 제철소가 800만t으로 줄어들게 됐다”고 설명한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포스코는 2005년부터 인도 오디샤주에 120억 달러를 투입해 6억t의 광권을 받는 조건으로 연산 1200만t 규모의 일관제철소를 건립하기로 주정부와 MOU를 맺었다.
이후 주정부가 2010년부터 부지확보 작업에 나섰지만 전체부지 4400에이커의 절반에도 못 미치는 1700에이커를 확보하는데 그쳤다. 나머지 부지는 불법 거주해온 460여 가구 주민들의 반발이 너무 거세 지지부진한 상황.
한편 포스코 측은 “부지 확보 때문에 제철소 규모를 단계적으로 넓혀 나갈 것”이라며 “(인도 프로젝트를) 800만t 규모의 제철소 건설로 단정하는 것은 무리가 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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