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비자물가 넉달째 1%대… 식탁물가는 급등

온라인뉴스팀 / / 기사승인 : 2013-03-04 13:3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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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월 소비자물가지수 107.6… 작년보다 1.4% 올라

[신선식품지수 7.4% 껑충… 채소류 급등·축산물↓]

소비자물가 상승률이 1999년 이후 처음으로 4개월 연속 1%대를 기록했다. 하지만 서민생활과 밀접한 생활물가는 여전히 오름세를 이어갔다.


통계청이 4일 발표한 소비자물가동향에 따르면 2월 소비자물가지수는 전월비 0.3%, 전년동월비 1.4% 각각 상승한 107.6을 기록했다.


물가의 장기적 추세를 보여주는 농산물 및 석유류를 제외한 근원물가는 전년동월대비 1.3%, 전월대비 0.2% 각각 상승했고, 식료품 및 에너지 제외한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기준지수는 전년동월비 1.2%, 전월비 0.3% 각각 상승했다.


구입빈도와 지출비중이 높아 서민생활과 밀접한 생활물가는 전년동월비 0.8%, 전월비 0.4% 각각 상승했다. 식품은 전월대비 0.5%, 전년동월대비 1.7% 각각 상승했고, 식품을 제외하고는 전월비 0.4%, 전년동월비 0.5% 각각 상승했다.


신선식품지수는 기상악화에 따른 작황부진의 영향 등으로 채소류 오름세가 지속되면서 전년동월비 7.4%, 전월비 1.8% 상승을 각각 기록했다.


지난달과 비교해 채소류(3.9%), 석유류(1.0%), 개인서비스(0.5%) 가격이 상승했으나 축산물 가격이(0.3%) 하락하면서 전월에 비해 상승폭이 둔화된 것으로 나타났다.


품목별로 농축산물 가운데 전월비 오이(27.6%), 양파(18.3%), 풋고추(16.2%) 등 채소(3.9%)가 크게 오른 돼지고기(-3.4%)는 사육두수 증가 등으로 하락했다.


통계청은 폭설·한파 영향 등으로 농산물 및 석유류 등의 가격이 상승했으나 축산물 가격 하락이 물가안정에 기여했다고 설명했다.


공업제품은 전월비 내구재(-0.1%), 가공식품(0.0%) 등이 안정됐으나 석유류(1.0%)가 상승하면서 전월대비 상승폭이 확대(0.3%)됐다.


전기·수도·가스비와 공공서비스는 전년동월비 4.2%, 11% 각각 상승했지만 전월대비 변동이 없었고, 집세는 소폭 상승한 0.3%를 기록했으나 전년동월비 상승률은 3.1%로 둔화됐다.


개인서비스는 전월비 외식비(0.4%)와 외식제외(0.5%)가 상승해 전체적으로 전월비 0.5% , 전년동월비 0.9% 상승을 기록했다.


지역별로 전국 16개 광역시도 중 대전(전년동월비 0.7%), 경남·제주도(0.8%), 강원(0.9%) 순으로 낮은 물가상승률을 기록했다.


통계청은 향후 물가여건은 국제 유가·곡물가 변동성 확대, 기상악화에 따른 농산물 수급 불안 가능성 등 공급측면의 불안요인이 상존한다”며 “특히 국제유가 상승에 따른 국내휘발유가 상승, 보육료와 관련한 역기저효과 등이 국내물가 상승압력으로 작용할 가능성이 높다”고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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