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4분기 모바일뱅킹 이용금액이 처음으로 1조원을 돌파했다. 스마트폰 보급 확산에 따른 결과다.
한국은행이 21일 내놓은 ‘2012년중 국내 인터넷뱅킹서비스 이용현황’에 따르면 지난해 4분기 전체 모바일뱅킹 이용금액은 일평균 1조1340억원에 달했다. 이는 전분기(9734억원)보다 16.5% 증가한 수치다.
1조원을 넘어선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스마트폰 기반 모바일뱅킹 이용금액이 1조719억원으로, 전체 모바일뱅킹 금액 비중의 94.5%나 됐다.
지난 한해 모바일뱅킹의 하루평균 이용 건수와 금액은 각각 1295만건, 9615억원이었다. 이중 스마트폰 기반 모바일뱅킹(1279만건, 8611억원)의 비중은 무려 97.7%, 89.6%였다.
전체 인터넷뱅킹 이용실적 중 모바일뱅킹이 차지하는 비중은 매년 상승 추세다.
이용건수는 지난 2010년 11.2%에서 2011년 19.7%로 늘어난 데 이어 지난해(28.3%)에는 20%를 상회했다. 금액도 같은 기간 1.4%에서 2.0%로 커진 뒤 지난해에는 2.9%로 껑충 뛰었다.
지난해 말 기준 모바일뱅킹 등록고객 수는 3705만명으로, 전년 말(2372만면)보다 56.2% 늘었다.
특히 스마트폰 모바일뱅킹 등록고객(2395만명)이 1년 전보다 131.3% 증가하면서 연중 2000만명을 넘어섰다. 주 이용자층은 30대 남성(35.7%)과 20대 여성(36.7%)인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IC칩 방식(4434만명→4376만명)과 VM방식(8928만명→8718만명)의 모바일뱅킹 등록고객은 각각 1.3%, 2.4% 줄어들었다.
지난 한해 19개 금융기관에 등록된 인터넷뱅킹 등록고객(동일인 중복합산)은 8643만명으로, 전년 말(7482만명)보다 15.5% 확대됐다. 개인과 법인 수는 각각 8138만명, 505만개로 1년 전보다 15.2%, 20.4% 증가했다.
인터넷뱅킹의 일평균 이용건수와 금액은 전년 말보다 각각 17.2%, 4.1% 불어난 4573만건, 33조2000억원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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