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축銀 카드 발급 1년새 38.9% 급감

온라인뉴스팀 / / 기사승인 : 2013-02-20 14:0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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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축은행의 체크카드 발급 건수가 최근 1년 사이 3분의 1 가량 줄어들었다. 업계 구조조정으로 이미지가 크게 훼손된 여파다.


20일 저축은행중앙회에 따르면 지난해 말 기준 44개 저축은행이 신규 발급한 체크카드는 총 2만6285장으로 전년(4만2985장)보다 38.9% 급감했다.


연간 저축은행의 체크카드 발급 건수는 글로벌 금융위기가 닥친 2009년(2만7456장)을 제외하곤 거의 매년 늘었다.


저축은행 구조조정이 본격화한 2010년에도 전년대비 32.0% 늘어난 3만6250장을 기록했고, 2011년(4만2985장)에는 체크카드 취급 저축은행 수가 50개에서 44개로 줄었지만 4만장 넘게 발급됐다.


1년 새 카드 발급 건수가 눈에 띄게 줄어든 것은 침체된 업황 탓이다.


대대적인 판촉에 나설 여력이 되지 않는데다 저축은행 퇴출 과정에서 신인도가 크게 떨어지면서 고객 수요 자체가 줄어든 것이다. 체크카드는 신용카드와 달리 발급 기준이 까다롭지 않다. 카드 발급 과정에서 퇴짜맞을 일이 없는 셈이다.


저축은행중앙회 관계자는 “(침체 영향으로) 저축은행 점포가 예전보다 많이 줄어든데다 1금융권과 달리 체크카드 활성화가 덜 된 측면이 있다”고 말했다.


A저축은행 관계자는 “체크발급 건수만 놓고 사업기반을 논할 순 없지만, 현재의 영업 실태를 가늠해 볼 수는 있다”며 “개인금융 부문까지 둔화되는 등 갈수록 업황이 최악으로 치닫고 있다”고 토로했다.


저축은행업계는 세 차례 구조조정으로 인한 신인도 추락으로 영업의 어려움을 호소해 왔고, 사업기반 재건을 위해 할부금융업·펀드판매업과 함께 신용카드 발급 업무를 허가해 달라고 요구해 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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