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년 기업결합 651건… 20%↑

온라인뉴스팀 / / 기사승인 : 2013-02-19 17:3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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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열사간 ‘구조조정 합병’ 급증

지난해 경영합리화 및 시너지 효과를 위한 기업결합이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제조업 분야보다 서비스업의 기업결합이 많았으며 특히 도소매유통 분야에서 활발한 모습을 보였다.


19일 공정거래위원회가 발표한 ‘2012년 기업결합 동향’에 따르면 지난해 기업결합 건수(공정위 심사건수 기준)는 651건, 금액은 150조5000억원이다. 기업결합 건수는 전년 동기(543건) 대비 19.9%, 금액(2011년 140조2000억원)은 7.3% 증가했다.


이 가운데 국내 기업에 의한 기업결합은 543건(19조7000억원)이며 외국 기업에 의한 것은 108건(130조8000억원)이다.


2011년에 비해 국내 기업에 의한 기업결합 건수는 26.0% 증가한 반면 금액은 35.0% 감소했다. 외국 기업에 의한 기업결합 건수는 3.6% 감소, 금액은 19.0%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외국 기업 간 기업결합 규모가 상대적으로 컸으며 국내 기업 기업결합의 경우 전년에 비해 규모가 작은 건이 많았다는 것을 의미한다.


국내 기업에 의한 기업결합을 보면 계열사 간 기업결합은 2011년 113건(26.2%)에서 지난해 220건(40.5%)으로 크게 늘었다. 같은 기간 비계열사 간 기업결합은 318건(73.8%)에서 323건(59.5%)으로 소폭 증가했다.


신영호 공정위 기업결합과장은 “이 같은 변화는 경영합리화 및 시너지 효과를 위한 구조조정 성격의 기업결합이 증가했다는 의미”라고 설명했다.


업종별로 보면 제조업 기업결합은 219건(40.3%), 서비스업은 324건(59.7%) 이뤄졌다. 특히 서비스업의 기업결합이 전년(229건)에 비해 큰 폭으로 증가했는데, 이는 ‘롯데쇼핑-하이마트’ 등 도소매·유통 분야의 기업결합이 20건(4.6%)에서 62건(11.4%)으로 늘었기 때문이다.


수단별로는 ▲합병 173건(31.9%) ▲주식취득 126건(23.2%) ▲회사설립 109건(20.1%) ▲영업양수 75건(13.8%) ▲임원겸임 60건(11.0%) 순이었다. 유형별로 보면 ▲혼합결합 305건(56.2%) ▲수평결합 160건(29.5%) ▲수직결합 78건(14.3%)으로 분석됐다.


신 과장은 “지난해에는 전후방 수직계열화 혹은 같은 업종 간 몸집 불리기를 위한 기업결합보다 서로 다른 업종 간 기업결합이 활발했다”고 말했다.


대규모 기업집단(자산총액 5조원 이상) 소속 회사에 의한 기업결합을 보면 건수는 197건, 금액은 7조8000억원이었다. 기업결합 건수는 2011년(153건)에 비해 28.8% 증가했으며 금액(2011년 22조1000억원)은 64.7% 감소했다.


대규모 기업집단 계열사 간 기업결합은 39건(25.5%)에서 84건(42.6%)으로 증가했으며 비계열사간은 114건(74.5%)에서 113건(57.4%)으로 비슷한 수준을 보였다.


합병에 의한 기업결합은 68건(34.5%)로 가장 많았으며 회사설립(40건·20.3%), 주식취득(34건·17.3%), 영업양수(31건·15.7%) 등 순으로 분석됐다. 2011년에 비해 주식취득은 8건 감소했으며 합병은 33건이나 증가했다. 유형별로 보면 혼합결합 87건(44.2%), 수평결합 72건(36.5%), 수직결합 38건(19.3%) 순이었다.


구조조정을 위한 대기업 계열사간 기업결합이 대폭 늘었으며 시장지배력 확대를 위한 경쟁기업을 인수하는 경우 다소 증가했다고 공정위는 설명했다.


외국기업에 의한 기업결합은 108건으로 전년 동기(112건) 대비 3.6% 감소했으며 금액(2011년 109조9000억원)은 130조8000억원으로 19.0% 증가했다.


외국 기업의 국내 기업 결합은 28건, 금액은 1조9000억원으로 나타났다. 2011년에 비해 건수(36건)는 22.2%, 금액(2조7000억원)은 29.6% 줄었다.


국내 기업을 인수한 외국 기업의 국적은 일본이 11건, 유럽연합(EU) 10건 등으로 나타났다. 외국 기업간 기업결합은 80건, 금액은 128조9000억원으로 집계됐다.


아울러 전체 기업결합 가운데 계열사간 기업결합은 227건(34.9%), 비계열사간은 424건(65.1%)로 분석됐다.


계열사간 기업결합 수단은 합병(174건·26.7%), 영업양수(38건·5.8%), 임원겸임(12건·1.8%) 등의 순이었고 비계열사 간은 주식취득(186건·28.6%), 회사설립(136건·20.9%), 임원겸임(50건·7.7%) 등이 많았다.


전체 기업결합 가운데 제조업은 291건(44.7%), 서비스업은 360건(55.3%)으로 나타났다. 기업결합 수단은 주식취득(189건·29.1%)이 가장 많았고 합병(178건·27.3%), 회사설립(136건·20.9%) 등 순이었다. 유형별로 보면 혼합결합(341건·52.4%), 수평결합(219건·33.6%), 수직결합(91건·14.0%) 순으로 많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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