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 8세대 OLED 생산라인 7063억 투자

온라인뉴스팀 / / 기사승인 : 2013-02-18 13:0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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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디스플레이가 이사회 의결을 통해 약 7063억원 규모의 8세대 WRGB OLED(유기발광다이오드) TV 신규라인(M2) 투자를 결정했다고 18일 공지했다.


이를 통해 LG디스플레이는 향후 139.7㎝(55인치) 패널을 한번에 6개를 만들 수 있어 OLED TV 양산에도 경쟁사 보다 한발 앞설 전망이다.


이번에 LG디스플레이가 투자하기로 한 M2라인은 파주 P9 공장에 위치하고 있다. 월 2만 6000장 생산규모(유리기판 투입기준)의 8세대(2200㎜×2500㎜) WRGB OLED 증착라인으로 2014년 상반기 중 양산에 들어갈 계획이다.


특히 초대형, 울트라HD(UHD), 곡면형(Curved)과 같은 차별화된 OLED 제품으로 차세대 TV 시장을 선도할 방침이다.


LG디스플레이가 세계최초 OLED TV시대 개막에 이어 차세대 OLED라인 신규투자를 신속하게 결정한 것은 WRGB OLED기술방식을 채택했기 때문이다.


LG디스플레이의 WRGB방식은 OLED의 대형화에 걸림돌이었던 미세마스크를 사용하지 않아 50인치 이상 대형 TV 제조에 유리하다. 색정확도와 수명문제를 야기한 청색 유기물의 수명문제를 적, 청, 녹색 유기물의 수직 증착을 통한 발광구조로 해결했다.


또한 WRGB기술은 산화물(Oxide) TFT와 구리배선기술을 통해 대형화시 문제되는 발열문제를 해결했다. 55인치 패널기준으로 LCD대비 5분의 1 수준인 3.5㎏의 무게와 스마트폰보다 얇은 4㎜ 두께를 실현해 명실상부한 차세대 TV의 완벽함을 구현할 수 있었다.


반면 삼성은 아직 OLED 생산라인에 투자를 결정하지 못하고 있다. 현재 OLED 방식에 사용되는 RGB 방식이 대형에 적용하기 어렵기 때문이다.


삼성의 RGB방식은 유기물을 유리에 증착 시킬 때 미세마스크(FMM)를 사용한다. 삼성은 기화 방식을 통해 밑에서 위로 유기물을 유리에 증착시키는데 RGB를 수평으로 배열하기 위해 일정한 간격으로 촘촘한 구멍이 뚫려 있는 미세마스크를 사용한다.


소형 패널에는 미세마스크를 유리와 평행에 놓고 사용하는데 문제가 없지만 대형으로 갈수록 미세마스크의 무게 때문에 아래로 처치면서 구멍에 변형이 생겨 RGB가 균일하게 증착하는데 어려움이 발생한다.


이에 대형 미세마스크를 사용하지 않고 8세대 유리 기판을 4등분으로 나눠 소형 미세마스크를 사용하는 방법을 시도 중이지만 시간이 오래 걸리기도 하고 제품 완성도 면에서도 떨어지는 단점이 있다.


업계 관계자는 “삼성이 대형 OLED 패널 양산의 어려움을 느끼고 추가 투자를 잠정 보류한 것으로 보인다”며 “최근 전략을 수정해 울트라HD급 대형 LCD 패널 양산을 통한 속도조절에 나선 것으로 관측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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