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민일보] 취득세 감면 연장이 부동산거래를 살릴 것이며, 특히 상반기 강남지역 재건축 시장이 바닥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는 전문가 의견이 나왔다.
한국자산관리연구원 고종완 원장은 7일 PBC <열린세상 오늘! 서종빈입니다>에 출연해 취득세 6개월 연장 조치를 긍정적으로 평가했다.
고 원장은 "우리나라 취득세율(2~4%)은 선진국에 비해 높다. 취득세는 거래장벽이므로 장기적으로 세제 개혁은 바람직하다. 취득세 감면 연장으로 단기적 거래 활성화 효과가 클 것이다. 봄 이사철인 2~4월 효과가 나타날 것"이라고 전망했다.
그러면서도 그는 "취득세 연장 기간이 6개월로 짧아진 점, 최근 급매물이 많이 소진된 점으로 인해 거래량이 예상만큼 많아질 것인가하는 의문"이라고 덧붙였다. 당초 1년을 예상한 취득세 감면 조치가 6개월로 짧아진 데다 저가 급매물이 팔려버려 효과에 제한이 있을 거란 분석이다.
한편 고 원장은 "주택 시장의 가장 큰 변화는 강남권 재건축에서 나타나고 있다"고 말했다. 그에 따르면 개포 주공아파트가 바닥에서 5000만원 정도 상승하고 가락시영아파트 등 재건축 시장이 살아나고 있는 양상이다.
그는 "문제는 전세시장"이라며 "가락시영 6000가구, 개포지구 1만3000가구 등 내년에 이주 예상된다. 이에 따라 주변 지역 전세시장이 다시 불안해질까 우려된다. 서울시도 이를 시기별로 잘 조정해야 할 것"이라고 귀띔했다.
이나래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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