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집값 상승세… 세계경기 회복 훈풍”

온라인뉴스팀 / / 기사승인 : 2013-02-06 17:5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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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경제硏, “세계최대 수출국 중국 수출 경기도 회복 조짐”

세계 경기가 회복 조짐을 보임에 따라 이에 선제적으로 대응할 방안을 만들어야 한다는 지적이 나왔다.


현대경제연구원은 6일 발표한 ‘세계 경기 회복의 다섯 가지 단초‘를 통해 미국과 중국 등 주요국 경기선행지수가 상승 추세를 보이고 있어 향후 G2(미국과 중국)를 중심으로 한 경기 회복세가 전망된다고 밝혔다.


보고서가 세계 경기 회복을 전망하는 근거는 다섯 가지다.


우선 금융위기의 진원지였던 미국에서 주택 가격이 상승세를 보인다는 점을 들었다. 미 연방준비제도(Fed)의 양적완화를 통한 주택담보부 채권 매입 등으로 2011년 300만호를 상회했던 주택 재고량은 현재 200만호 수준으로 감소한 상태다. 최근 미국 20개 주요 도시의 주택 가격을 나타내는 케이스-쉴러 가격지수도 2010년 10월 이후 최고치를 기록했다.


세계 최대 수출국인 중국의 수출 경기가 살아난 것도 하나의 이유로 꼽았다. 지난해 12월 중국의 수출증가율은 전년 동기대비 14.1%로 7개월 만에 최고치를 기록했고 무역수지도 316억 달러로 전망치인 200억 달러를 크게 상회했다. 대외경기 둔화에도 대미 무역수지는 지난해 11월 177억 달러에서 12월에는 187억 달러로 증가했다.


보고서는 유럽 재정 부채 위기를 해소하기 위한 공동 대응책도 효과를 나타내고 있다고 봤다. 재정위기국에 유동성을 안정적으로 공급하기 위한 금융안정망의 설립으로 재정위기의 주변국 확산을 방지했다는 것이다. 재정위기의 진원지인 PIIGS(포르투갈·아일랜드·이탈리아·그리스·스페인)의 부도 위기도 축소됐고 국채 수익률도 하락했다.


중남미 최대 시장인 브라질의 경기 선순환 효과와 외국인 투자 열기가 중남미 전체 경기 회복을 주도할 것이라는 기대감도 피력했다.


최성근 선임연구원은 “브라질의 실업률은 지난해 12월 4.9%로 11개월 만에 최저치를 기록하며 가계 구매력 상승으로 이어졌다”며 “2014년 브라질 월드컵, 2016년 리우 월드컵 개최 등 국제 이벤트로 향후 경기회복 기대감도 증대되고 있는 상황”이라고 밝혔다.


바트경제권(태국·캄보디아·미얀마·베트남·라오스 등 인도차이나 반도의 5개 국가)과 아프리카 지역이 신흥경제권으로 부상한다는 점도 주효하다.


태국의 화폐인 바트(Baht)화의 영향력에 따라 형성된 바트경제권은 향후 거대 소비시장으로 부상할 가능성이 있다는 설명이다. 최저 임금도 중국보다 낮아 글로벌 생산기지로서 각광을 받고 있으며 최근 외국인직접투자(FDI) 유치가 증가하는 추세다.


아프리카는 천연자원 개발로 외국인직접투자가 늘고 중산층이 증가하고 있다. 서비스, 제조업 등의 발전도 아프리카 경제 성장을 이끌어 소비 시장의 확대를 부르고 있다. IMF에 따르면 사하라 이남 아프리카의 기대수익은 기타 신흥지역보다 높은 것으로 나타나고 있다.


여전히 정치, 경제적 리스크가 존재하지만 빠른 회복세가 기대되기 때문에 이를 최대한 활용할 수 있는 대응 여건이 필요하다는 지적이다.


최 선임연구원은 “미국과 중국 경기 회복에 대비해 적극적인 수출 지원 대책이 필요하다”며 “한미 FTA(자유무역협정)의 활용도를 극대화하고 중국 진출 기업에 대한 세제지원 등을 활용한 마케팅을 강화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이어 “브라질 등 신흥개도국과의 경협 사업을 확대하고 성장 잠재력이 풍부한 신흥국 내수 시장 진출을 적극 지원할 필요가 있다”며 “기업의 진출과 투자를 확대할 수 있도록 규제를 완화하고 자금 지원 대책을 선제적으로 마련할 것”을 주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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