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연휴 전날 발생하는 교통사고 건수가 평상시보다 20%이상 많은 것으로 나타나 운전자들의 각별한 주의가 요구된다.
손해보험협회와 보험개발원은 6일 최근 3년간 설연휴 자동차보험 대인사고 발생 현황을 분석한 결과 설연휴 전날 발생한 사고는 평균 3401건으로 평상시(2794건)보다 21.7% 증가했다고 밝혔다.
이는 국민 대다수가 설연휴 전날에 귀성길에 나서기 때문인 것으로 풀이된다.
교통사고로 인한 부상자는 설연휴 전날과 설당일에 크게 증가했다.
설연휴 전날 발생한 부상자는 평균 5327명으로 평상시(4334명)보다 22.9% 많은 수치를 보였고, 설 당일에는 이보다 많은 5976명을 기록해 평소보다 37.9%나 많은 부상자가 발생했다.
특히 자정부터 새벽 6시 사이, 오전 10시부터 오후4시까지 사망자와 부상자가 발생하하는 것으로 나타나, 해당 시간에 이동을 계획 중인 귀성객은 주의해야한다.
사고 원인으로는 중앙선침범과 음주운전으로 인한 사고가 평소보다 각각 20.9%, 6.9% 늘어난 것으로 조사됐다.
손보협회 관계자는 “오랜만에 만난 가족과의 술자리가 음주운전으로 이어지기 쉽고, 교통체증과 고향에 빨리 가려는 조급한 마음이 중앙선 침범으로 이어지기 쉽기 때문인 것으로 판단된다”고 설명했다.
임주혁 보험개발원 통계팀장은 “이번 설연휴는 유난히 짧아 특정일에 차량이 한꺼번에 몰려 교통혼잡이 예상된다”며 “충분한 휴식과 여유로운 마음으로 안전운전에 임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한편 손보협회는 안전한 귀성길을 돕기 위해 오는 8일 경부고속도로 서울톨게이트 등 전국 주요 톨게이트에서 ‘교통안전 캠페인’을 벌이고 서울 만남의 관장에서 ‘귀성길 타이어 안전점검 서비스’를 전개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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