법인 감사보고서 절반이상 ‘분식회계’

온라인뉴스팀 / / 기사승인 : 2013-02-04 15:0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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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감원 작년 회계처리기준 위반 68곳 적발
지난해 금융감독원이 감리한 회계법인의 감사보고서 중 절반 이상은 회계처리기준을 위반해 작성된 밝혀졌다.


금감원은 2012년 감사보고서를 감리한 129개사 중 52.7%인 68개사의 감사보고서가 회계처리기준을 위반했다고 4일 밝혔다.


금감원에 따르면 감리 유형별(무작위 추출 병행)로 79개사를 표출해 감리한 결과, 이 중 19개사의 감사보고서에서 부실감사가 이뤄졌다. 외부제보 등을 통해 혐의를 포착해 감리를 실시한 혐의감리 및 위탁감리를 실시한 감사보고서는 50개사 중 49개사가 위반사항이 적발됐다.


시장별로는 코스닥 상장사의 위반비율이 40.7%로 유가증권 상장사의 위반비율 33.3%보다 7%포인트 이상 높았다. 위반회사수도 24개사로 유가증권시장(13개사)보다 많았다.


위반 유형별은 총 100건(복수 위반 허용)의 위반건수 중 손익과 관련된 사항이 61건으로 가장 많았고, 주석미기재 등 기타 위반사항이 39건이었다. 특히 손익사항 중에서도 대손충당금 과소계상(50건), 유가증권 과대계상(45건) 및 매출액·매출채권 과대계상(27건)의 적발 비중이 높았다.


금감원 관계자는 “분식회계 사례가 10건이나 적발되는 등 회계분식 기법이 갈수록 교묘해지고 있다”며 “분식회계 또는 부실감사가 발견될 경우 엄정하게 조치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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