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년 경상수지 ‘사상최대 흑자’

온라인뉴스팀 / / 기사승인 : 2013-01-30 13:1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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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32억5000만달러로 전년비 171억8000만달러 늘어

[車·석유제품 `효자… 서비스수지 14년만에 흑자전환]



지난해 경상수지가 432억5000만 달러 흑자를 기록했다. 역대 최대치다.


한국은행이 30일 내놓은 ‘2012년 12월 및 연간 국제수지(잠정)’에 따르면 지난해 경상수지 흑자 규모는 432억5000만 달러로, 전년(260억7000만 달러)보다 171억8000만 달러 증가했다.


이는 종전 사상 최대치인 2009년(327억9000만 달러)를 넘어선 수치다.


경상수지는 1998년 이후 15년째 흑자 기조를 유지하고 있다.


흑자 규모는 2007년 217억7000만 달러에서 글로벌 금융위기 여파로 2008년 32억 달러까지 줄었다가 2009년 사상 최대치인 327억9000만 달러로 확대됐다. 2010년과 2011년에는 각각 293억9000만 달러, 2011년에는 260억7000만 달러 흑자를 나타냈다.


경상수지 흑자 폭이 커진 데는 서비스수지의 흑자가 주효했다.


2011년 58억5000만 달러 적자를 기록한 서비스수지는 지난해 26억8000만 달러의 흑자로 돌아섰다. 14년만에 흑자 전환한 것이다. 여행수지 적자 규모가 2011년 74억1000만 달러에서 지난해 58억7000만 달러로 축소됐고, 기타서비스수지의 적자 폭도 58억4000만 달러에서 20억1000만 달러로 줄어들었다.


상품수지 역시 유럽 재정위기 등 선진국의 경기침체에도 석유제품과 승용차의 선전에 힘입어 384억5000만 달러의 흑자를 냈다. 연간 수출과 수입 규모는 각각 5527억2000만 달러, 5142억7000만달러를 기록했다.


본원소득수지는 2011년 28억9000만 달러에서 2012년 48억9000만 달러로 흑자 규모가 늘었다.


금융계정은 442억5000만 달러 순유출을 기록했다. 직접투자 순유출 규모가 2011년 164억1000만 달러에서 2012년 186억3000만 달러로 늘어나고, 증권투자의 순유입이 131억1000만 달러에서 101억1000만 달러로 줄어든 탓이다. 파생금융상품은 6억1000만 달러 유입초를 시현했다.


지난해 12월중 경상수지는 22억5000만 달러 흑자를 기록해, 11개월째 흑자행진을 이어갔다. 하지만 수출 감소로 전월(69억1000만 달러)보다는 흑자 폭이 크게 줄었다.


지난해 12월 수출과 수입은 각각 444억4000만 달러, 424억1000만 달러를 기록했다. 서비스수지가 3000만 달러 흑자 전환됐고, 본원소득수지는 6억4000만 달러로 흑자 폭이 확대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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