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企 절반 “설 자금사정 곤란”

온라인뉴스팀 / / 기사승인 : 2013-01-30 13:14: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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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년새 5.9%p↑… 32.6% “금융기관 대출 어렵다”

[61% “설 상여금 지급할 계획”]


중소기업의 절반 이상이 ‘설 자금’ 부족에 허덕이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중소기업중앙회는 30일 전국 868개 중소기업을 대상으로 ‘설 자금 수요조사’를 실시한 결과 50.2%가 자금 사정이 곤란하다고 답했다고 밝혔다. 이는 전년 대비 5.9%포인트 증가한 수치다.


자금 사정이 원활하다고 답한 업체는 12.1%에 불과했다.


특히 소기업(52.8%)과 수출기업(53.4%)의 자금 사정이 어려웠다. 원인은 매출감소가 71.1%로 가장 많았고 판매대금 회수지연(49.9%), 원자재 가격 상승(41.2%) 등이 뒤를 이었다.


금융기관을 통한 자금조달도 어렵다고 답했다. 전년 대비 2.5%포인트 증가한 32.6%가 자금조달의 어려움을 호소했다. 은행권의 중소기업 지원 노력에 대해서는 중소기업의 77.5%가 체감하고 있지 못한 것으로 나타났다.


설 상여금을 지급할 계획인 업체는 61%, 금액은 70만3000원인 것으로 조사됐다.


최복희 중기중앙회 정책실장은 “수출감소와 내수부진이 지속되면서 2011년 이후 중소기업 자금사정이 계속 악화되고 있다”며 “자금수요가 많은 설을 앞두고 지난해에 비해 자금확보가 원활하지 않은 상황”이라고 말했다.


최 실장은 “정부와 금융권에서 중소기업에 대한 지원정책을 내놓고 있지만 정작 중소기업의 체감도는 낮다”며 “금융당국이 자금이 필요한 중소기업에 제대로 지원이 됐는지 업종별, 규모별 자금지원 실적을 면밀히 점검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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