韓 기업 신뢰도 26개국중 꼴찌

온라인뉴스팀 / / 기사승인 : 2013-01-30 13:1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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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기업 44%<중소기업 55%

미국, 캐나다, 프랑스, 독일, 영국 등 26개국 조사에서 한국의 기업신뢰도가 꼴찌를 기록했다는 조사결과가 나왔다.


30일 PR컨설팅 기업 에델만에서 실시한 ‘2013년 에델만 신뢰도 지표조사 결과’ 여론주도층 응답 기준, 한국은 조사대상 26개 국가 중 기업 신뢰도 31%로 최하위를 기록했다. 신흥국(70%), 선진국(55%)에 비해 현저하게 낮다.


특히 대기업 신뢰도(44%)는 중소기업(55%)에 비해 더 낮았다.


반면 비정부기구(NGO)는 신뢰도 66%로 기업, 정부, 미디어, NGO 등 4대 기관 중 유일하게 신뢰를 받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정부와 미디어에 대한 신뢰도는 각각 44%, 49%를 기록했다.


한국의 일반 대중들은 기업과 정부의 신뢰도 저하 요인으로 부정부패와 사기행위를 꼽았다. 기업의 경우 투명성 문제도 신뢰 저하의 주요 요인으로 지적됐다.


신뢰를 쌓기 위해서는 ‘직원 처우 개선’, ‘고객 의견 경청’, ‘책임 있는 행동’, ‘도덕적·투명적 관행’, ‘수익보다 고객 우선’ 등이 필요하다는 의견이 있었다.


올해 조사에서는 ‘리더십의 위기’가 거의 모든 기관으로 확산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특히 기업과 정부의 확산 속도가 더 빨랐다.


여론주도층 사이에서 CEO(34%)와 정부관료(22%)는 신뢰도가 가장 낮은 수준에 속했다.


에델만 코리아의 장성빈 사장은 “이제는 기업이 무엇을 하는가 보다 어떻게 하느냐가 더 중요해지고 있다”며 “관계형성(Engagement)과 진실성(Integrity)에 입각한 활동이 기업 신뢰에 있어 결정적인 요소”라고 말했다.


다만 한국 기업들은 해외에서 상대적으로 높은 지지를 얻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한국 기업들은 아태지역(61%), BRICs(67%)에서 높은 신뢰를 얻었고, 특히 인도네시아(77%), 싱가포르(73%), 중국(71%)순으로 신뢰도가 높았다. 일본의 경우 한국 기업에 대한 신뢰도를 16%로 가장 낮게 평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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