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MF “올해 세계경제 성장률 3.5%”

온라인뉴스팀 / / 기사승인 : 2013-01-24 13:0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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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년 10월 전망보다 0.1%p 하향… 불확실성 요인 여전

미국의 재정절벽 우려가 상당부분 해소되고 유로존 붕괴에 대한 불안이 줄어들고 있지만 국제통화기금(IMF)이 올 세계경제 성장률 예상치를 종전 3.6%에서 3.5%로 낮춰 잡았다. 우리나라 성장률에 대해서는 언급하지 않았다.


IMF가 지난해 10월 올해 경제 성장률을 3.6%로 전망한 후 3개월만에 0.1%포인트 낮춘 것이다. 이와 더불어 내년도 경제성장률도 지난해 10월 4.2%에서 4.1%로 하향 조정했다.


IMF는 23일 “유로존 위기가 다시 높아지고 있고 미국의 과도한 대규모 재정 감축 등이 발생할 위험성이 여전히 남아있다”며 세계경제성장률 전망치를 내린 배경을 설명했다.


선진국의 경제성장률도 0.1%포인트씩 낮게 잡았다. IMF는 올해와 내년 선진국이 각각 1.4%, 2.2% 성장할 것으로 전망했다.


미국은 금융시장의 여건이 개선되고 부동산 시장 회복에 따른 소비 증가가 예상되면서 올 한해 경제규모가 2% 성장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IMF는 단 미국의 재정지출 감축 규모가 국내총생산(GDP)의 1.25% 수준에 그치는 것을 전제로 계산했다.


유로존의 전망은 더 어두웠다. IMF는 지난해 10월보다 0.3% 포인트 낮은 -0.2% 성장을 점쳤다. IMF는 “유로존 개별국가와 유럽연합(EU) 차원의 정책대응 강화로 극단적인 위험 발생은 줄어들었다”면서도 “은행의 유동성 개선이나 국채 스프레드의 축소 등 호전된 금융여건이 민간 대출 조건 개선으로까지 이어지는데는 시간이 오래 걸리고 궁극적인 위기 해결책 마련도 여전히 불확실하다”고 설명했다.


일본의 경우는 자동차 보조금 중단이나 중국과의 영토분쟁에 따른 무역 감소 등 일시적인 이유로 현재 경기침체를 겪고 있다는 분석 때문에 종전 경제성장률 1.2%를 유지했다.


IMF는 신흥국들의 경제성장률도 0.1%포인트 낮춰 5.5%로 전망했다. 선진국의 성장 부진 등 대외여건이 악화와 원자재 가격의 하락에 따른 수출국들의 교역조건 악화 때문이다.


IMF는 선진국들에 지속적으로 재정건전성을 유지하고 금융개혁을 추진할 것을 강조했다.


미국에는 채무한도를 즉각 상향조정하고 신뢰할 수 있는 중기 재정건전화 계획을 수립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유로존에는 재정통합 추진 등을 통해 유럽 주변국들을 지원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일본에는 소비세 인상 등 중기 재정건전화 계획이 경기부양책과 함께 마련돼야 한다고 권고했다.


신흥국들에는 거시건전성 조치가 신흥국들의 금융 안정에 도움이 될 수 있음을 언급했다.


한편 세계은행은 지난 15일 올해 세계경제 성장률(구매력평가 가중치 기준)을 0.5%포인트 하향 조정한 3.4%로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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