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들의 안전한 생활을 돕기 위해 시중 유통제품에 대한 안전성 조사가 대폭 확대된다.
지식경제부 기술표준원은 올해 4500개 이상의 공산품 및 전기 제품에 대한 안전성 조사를 실시한다고 24일 밝혔다. 이는 전년 3246개 대비 38.6%가량 증가한 규모다.
지경부 관계자는 “7개 중점 관리대상 품목과 사전규제에서 사후관리로 전환된 품목, 안전취약계층(어린이·노약자) 관련 품목 등에 대해 집중 조사에 나서겠다”며 “계절 소비증가 품목과 소비자 불만 신고 품목 등 사회적 이슈 제품에도 적극적인 조사를 펼 방침”이라고 말했다.
올해 중점관리대상 품목은 전기매트 · 장판 · 방석, 멀티 콘센트, 학생용 가방, 가속 눈썹 접착제, 유아용 섬유제품 등 7개다. 지난해 안전성 조사 결과 이들 제품의 부적합률은 지난 7년(2006~2012년) 평균보다 높았다.
지경부는 오는 7월부터 시험·인증기관에서 사전 점검을 받는 품목에서 제조자 스스로 안전성을 확인한 뒤 판매할 수 있도록 변경되는 33개 품목(도어록, 휴대용 사다리 등)의 모든 신규 출시제품에 대해서도 안전성 조사를 실시할 예정이다.
한편 지경부는 지난해 안전성 조사 결과 부적합률이 전년(19%) 대비 5%포인트 감소한 14.0%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지난해 중점관리 대상이었던 10개 품목(보행기, 비비탄 총 등)의 평균 부적합률은 2011년 46.5%에서 지난해 14.2%로 크게 낮아졌다.
지경부 관계자는 “2011년부터 위해제품에 대한 리콜조치가 시행되면서 제조업체의 안전성 인식이 제고됐다”며 “중점관리품목은 연 2회 안전성 조사를 실시해 부적합률을 크게 낮췄다”고 설명했다.
아울러 지경부는 내달부터 리콜제품 이행점검반을 신설·운영해 리콜업체 및 유통매장을 방문하는 등 철저한 리콜 이행점검을 실시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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