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험사 가계대출 사상최대

온라인뉴스팀 / / 기사승인 : 2013-01-16 17:4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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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체율 껑충… 14개월래 최고

가계가 보험회사에서 빌린 대출 잔액이 사상최고치를 넘어섰다. 가입한 보험을 담보로 돈을 빌리는 보험계약대출이 역대 최고치를 돌파한 때문이다. 연체율도 2011년 9월 이후 최고수준으로 치솟았다.


15일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지난해 11월말 현재 보험회사 대출채권 잔액은 총 109조7000억원으로 전월 대비 100억원(0.01%) 줄었다.


하지만 가계대출은 75조1000억원으로 전월 대비 27000억원(0.36%) 증가하면서 사상최고치를 경신했다. 보험계약대출이 46조3000억원으로 전월 대비 4100억원(0.90%) 늘면서 역대 최고 수준을 기록한 영향이 컸다.


주택담보대출은 22조3000억원으로 전월 대비 2200억원(0.96%)감소한 것으로 집계됐다. 하지만 이는 보험회사와 주택금융공사간 MBS 스왑(SWAP) 거래가 제외된 수치로 이를 포함할 경우 주택담보대출은 전월 대비 5282억원(2.00%) 증가한 것으로 파악됐다.


MBS스왑이란 보험사가 주택담보대출채권을 주택금융공사에 매각하고, 주택금융공사가 이 채권을 기초자산으로 MBS를 발행하면 보험사가 MBS를 되사는 거래다. 보험사와 주택금융공사가 대출채권과 MBS를 맞바꾸는 거래인 셈이다.


기업대출은 34조6000억원으로 전월 대비 2800억원(0.81%) 줄었다.


중소기업대출은 23조4000억원으로 전월 대비 1800억원(0.79%) 증가했고, 부동산 PF대출은 5조6000억원으로 전월 대비 400억원(0.77%) 감소했다.


연체율도 일제히 상승곡선을 그리고 있다.


지난해 11월말 현재 보험회사 대출채권 연체율(1개월 이상 원리금 연체 기준)은 0.84%로 전월(0.81%) 대비 0.03%p 상승했다.


가계대출 연체율은 전월 대비 0.02%p 상승한 0.56%를 기록, 지난 2011년 9월의 0.67%이후 가장 높은 수준을 나타냈다.


특히 주택담보대출 연체율은 0.72%로 전월 대비 0.03%p 상승, 2010년 12월 이후 최고치를 보였다. 주택담보대출을 제외한 가계대출의 연체율도 0.49%로 전월 대비 0.01%p 상승했다.


기업대출 연체율은 1.45%로 전월 대비 0.06%p 상승했다. 중소기업대출 연체율이 2.11%로 전월 대비 0.06%p, 부동산 PF대출 연체율은 6.33%로 전월 대비 0.03%p 높아졌다.


이에 대해 금감원 관계자는 “보험권의 대출채권은 가계보험계약대출 위주로 운용되고 있어 부실화될 가능성은 낮다”면서도 “연체율이 전월 대비 다소 상승하고 있어 건전성에 대한 모니터링을 강화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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