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년간 숨어 선행 베푼 '목포의 천사'

황승순 기자 / / 기사승인 : 2012-12-16 18:0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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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승우 약사, 매달 어려운 이웃에 50만원 기부

[시민일보] 용당2동에 수 년 동안 보이지 않는 사랑의 손길을 펼치는 독지가가 있다.

주인공은 오승우(영산로, 샘터약국 운영) 약사다.

오 씨는 2006년부터 현재까지 관내 어려운 계층 10세대를 대상으로 매월50만원(각 세대당 5만원씩)을 전달하고 있다.

오 씨가 5년간 어려운 이웃을 위해 후원한 금액은 600만원.

오 씨는 올 여름 볼라벤과 덴빈 등 초대형 태풍으로 가게가 침수되는 피해를 겪으면서도 후원의 손길을 끊지 않았다.

오 씨는 의료사각지대를 손수 찾아다니며 자신이 가진 재능을 이웃을 위해 사용해 온 것으로 나타났다.

매주 토·일요일마다 목포시 약사회원들과 함께 서산?온금동 고지대 주민들을 찾아가는 것을 낙으로 삼고 있다.

서산온금동 골목골목을 돌며 집집마다 쌓여있는 약봉지를 살펴보면서 올바른 투약방법과 오래된 약 처리하기, 건강상담 등을 펼침으로써 서산온금지역 주민들에게 따스한 온기를 불어넣고 있다.

오 씨의 한결같은 사랑을 지켜본 동료 김명희씨도 2011년부터 사랑의 후원에 동참하여 매월 10만원씩을 전달해주고 있다.

문선화 용당2동장은 “사심없이 봉사를 펼치는 소중한 독지가들이 있기 때문에 제도의 손길이 미치지 못하는 곳까지 세심하게 돌볼 수 있다”며 “어려운 이웃의 아픔과 슬픔을 함께 나누는 사랑의 불씨가 확산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목포=황승순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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