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장사 채무상환능력 악화

온라인뉴스팀 / / 기사승인 : 2012-12-11 15:04: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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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사채 발행등 이자비용↑

올 들어 유가증권시장에 상장된 기업들의 채무상환능력이 지난해보다 악화된 것으로 나타났다.


11일 한국거래소와 한국상장회사협의회가 유가증권시장 12월 결산법인 631개사의 이자보상배율을 조사한 결과, 올해 초부터 3분기까지 기업들의 이자보상배율은 4.90배로 지난해 같은 기간(5.14배)보다 0.24배 포인트 감소했다.


이자보상배율이란 기업이 영업이익으로 이자비용(금융비용)을 얼마나 감당할 수 있는지를 보여주는 지표로, 배율이 높을수록 기업의 채무상환능력이 좋음을 의미한다.


이처럼 이자보상배율이 소폭 감소한 것은 금리하락에도 불구하고 회사채 발행 등 외부자금조달이 늘어나면서 이자비용도 함께 증가했기 때문으로 분석됐다.


실제로 올해 3분기까지 기업들의 영업이익은 53조7322억원으로 지난해(52조7076억원)보다 1.94% 증가에 그친 반면, 이자비용은 10조9639억원으로 전년(10조2600억원)대비 6.86% 늘어났다.


영업이익 1000원 중 이자비용으로만 204원이 나갔다는 뜻이다. 지난해에는 195원이 지출됐다.


한편 이자보상배율이 1미만인 회사는 전체의 26.31%인 166개사로, 지난해(142개사)보다 24개사 증가해 채무상환능력이 악화된 기업이 더욱 늘어났음을 나타냈다.


반면 이자비용이 ‘제로(0)’인 무차입 기업은 38개사로, 전년(36개사)에 비해 2개사 증가했다.


이 중 ▲경인전자 ▲고려포리머 ▲삼성중공업 ▲KISCO홀딩스 ▲엔씨소프트 ▲다함이텍 ▲세우글로벌 ▲우진 ▲조선선재 ▲신세계 I&C 등 10개사는 지난해 이자비용이 발생했지만 올해는 무이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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