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장사 ‘몸집 줄이기’ 가속화

온라인뉴스팀 / / 기사승인 : 2012-12-03 15:2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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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 합병 44건… 2년새 70%↑
최근 3년간 상장사들의 합병공시 건수는 지속적으로 증가한 반면 분할공시는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글로벌 경기침체로 경영상황이 악화되자 기업들이 몸집을 늘리기보다 불필요한 비용을 최대한 줄이는 등 ‘허리띠 졸라매기’에 나서고 있는 것으로 분석된다.


3일 한국거래소가 2010년 이후 지난달 26일까지 상장법인의 ‘회사합병 및 분할공시현황’을 조사한 결과 합병공시 건수는 지난 2010년 26건→지난해 38건→올해 44건으로 꾸준히 늘어났다.


올해 합병공시는 2010년 대비 69.23% 증가한 것이며, 흡수된 회사의 자산총액(42조원)은 2010년(4조원)보다 860.53% 증가했다.


반면 같은 기간 분할공시 건수는 19건→13건→14건으로 감소 추세를 나타내 올해 분할건수는 2010년 대비 26.32% 줄어들었다.


회사분할로 이전할 자산총액도 25조원으로 2010년(26조원)보다 2.89% 감소했다.


회사합병 규모가 가장 큰 곳은 롯데미도파로, 자산총액 23조원의 롯데쇼핑과 합병했다. 이어 케이피케미칼-호남석유화학(8조원), STX메탈-STX중공업(1조원), 호남석유화학-케이피케미칼(1조원) 순으로 나타났다.


분할 규모가 가장 큰 곳은 삼성전자로 자산총액 18조원의 삼성디스플레이를 분리했다. 한국타이어월드와이드-한국타이어(4조원), 동아제약-동아·동아제약(9500억원), 케이티-케이티샛(4200억원)이 뒤를 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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