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상대, “검찰총장직 사퇴 할 것”

전용혁 기자 / / 기사승인 : 2012-11-30 10:1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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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찰개혁 포함한 모든 현안 후임에 맡길 것”

[시민일보] 한상대 검찰총장이 30일 오전 총장직 사퇴의사를 표명했다.

한 총장은 이날 대검찰청 청사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먼저 최근 검찰에서 부장검사 억대 뇌물 사건과 피의자를 상대로 성행위를 하는 등 차마 말씀드리기 조차 부끄러운 사건으로 국민여러분께 크나큰 충격과 실망을 드린 것에 대해 검찰총장으로서 고개 숙여 사죄드린다”고 사과하며 “오늘 검찰총장직에서 사퇴한다”고 밝혔다.

그는 “남의 잘못을 단죄해야 할 검사의 신분을 망각하고 오히려 그 직위를 이용해 범죄를 저지른데 대해 검찰의 총수로서 어떠한 비난과 질책도 달게 받겠다”며 “떠나는 사람은 말이 없다. 검찰개혁을 포함한 모든 현안을 후임에게 맡기고 표표히 여러분과 작별하고자 한다”고 말했다.

한 총장은 당초 이날 오후 2시 검찰개혁안 발표와 함께 대통령에게 신임을 묻는 조건으로 사표를 제출할 예정이었으나 돌연 개혁안 발표를 취소하고 사퇴의사만 표명했다.

한편 이로써 한상대 총장은 임기를 못 채우고 중도하차한 11번째 검찰총장이 됐고, 당분간 검찰은 채동욱 대검 차장의 총장 대행 체재로 운영된다.

전용혁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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