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풍 '카눈' 신안 섬엔 효자노릇

황승순 기자 / / 기사승인 : 2012-07-19 17:4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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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눈' 피해 미미... 되레 물가뭄 해소 '반가운 비'
흑산도등 제한급수 풀려... 관광수요 창출 기대
[시민일보]전남 서남해역을 지나간 태풍 ‘카눈’가 신안 섬 지역에 피해를 주지 않는 효자역할을 톡톡히 해내 주민들로부터 오히려 환영을 받아 눈길을 받고 있다.

더구나 봄 가뭄에 시달려온 섬 주민들에게는 당초 태풍으로 인한 피해로 인한 우려와는 달리 농사 해갈용은 물론 식수원에도 적지 않은 강수량이 담수돼 올여름 주민 식수난 해결과 함께 하계휴가철을 앞둔 여행객들에게 안심하고 찾을 수 있는 관광신안군이라는 이미지에도 적지 않은 효과를 기대 할 수 있게 됐다.

신안군(군수 박우량)은 이번 태풍 카눈의 영향으로 별다른 피해가 집계되지 않고 여름철 식수난을 해결하는 단비의 강우량을 나타냈다고 밝혔다.

그러나 일부 농작물에 대해 "농작물 병해충 방제, 과수 쓰러짐 등 사후관리, 축사 위생관리에 힘써 줄 것을 당부하는 홍보에 나섰다.

군에서 밝힌 강우량을 살펴보면 올 전체 강우량은 7월 현재 최대 679㎜의 강우량을 보인 신안군 팔금면을 비롯해 564㎜를 나타낸 장산면 등 신안군 평균 605㎜로 이중 태풍 기간(7.18~19)40.3㎜의 강우량을 보였다.

따라서 지역 상수도 급수 현황도 흑산도에서 시행해오던 주 3회 제한급수에서 1수원지 120,000톤(담수계획량 160,000톤).2수원지도 계획 담수량 160,000톤의 75%에 해당하는 135,000톤은 물론 신설된 3수원의 담수량도 이번 장마비와 함께 태풍이 몰고 온 비로 89,000톤(담수계획량 563,000톤)으로 앞으로 남은 장마기간 일정을 살펴볼 때 제한급수를 실시해오던 흑산도가 24일부터 사실상 매일급수로 전환된 주 5일급수로 늘어나 관광지 흑산도의 주민들과 관광객들의 불편이 크게 줄어들 전망이다.

이는 올 여름 휴가철 다도해 섬 신안을 찾는 관광 수요 창출에도 한몫을 할 것으로 주민들과 군 관계자들은 기대감을 숨기지 않고 있다.

특히 신안군은 관내 상수도 수질을 오염시키는 주범, 철새와 천둥오리 등을 퇴치시키는 시설물을 3,600만원의 저렴한 예산을 들여 자은, 암태, 안좌 상수원 등에 도입해 큰 효과를 보고 있어 기타 미 설치 수원지에도 예산이 확보 되는대로 추가 설치해 보다 높은 수질을 유지 할 예정이다.

그동안 상수원 식수 보급률이 민선4기 이전까지는 35%에 불과해 섬 지역 주민생활에 큰 걸림돌이 되어 왔으나 중앙정부의 시책으로 도서 식수원 개발사업이 본격적으로 추진되면서 강한 의지를 밝혀 왔던 박우량 신안군는 어려운 재정적 어려움에도 불구하고 중앙부처로부터 5년동안 2,500억원(70%)의 재원을 확보하기위한 자부담(30%)분 460억원을 발행 투자하는 저력을 발휘했다.

이는 결국 5년동안 79.1%로 기존 2배가 넘는 식수 공급률을 높이는데 결정적 역할로 섬 주민들의 식수 해갈에 따른 지역 개발과 지역 특성을 살려 소득증대를 바라볼 수 있는 계기가 마련된 것으로 평가 받고 있다.

한편 매년 급수난으로 큰 불편을 겪어왔던 4만5천여 신안군민들은 2012년 7월 현재 지방상수도 11개소, 광역상수도 3개 지역 급수공급을 계기로 크게 해소 된 것으로 나타났다.

신안=황승순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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