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차 베이비부머 55% “은퇴준비 시작 못해”

온라인뉴스팀 / / 기사승인 : 2012-07-11 13:4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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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균 자산 3억7000만원… 80%가 부동산에 집중

[62.5% “물가 상승·의료비등 은퇴후 생활 불안감” ]



2차 베이비붐 세대(1968~1974년 출생) 가운데 절반 이상이 은퇴 준비를 하지 못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11일 KB금융지주 경영연구소가 발표한 ‘2차 베이비붐 세대 은퇴 대응 현황과 시사점’ 보고서에 따르면 은퇴 후를 위해 재정 준비를 시작한 2차 베이비붐 세대는 전체의 44.6%에 그쳤다. 절반 이상(55.4%)의 2차 베이비붐 세대가 은퇴 준비에 손을 놓고 있는 것이다.


이에 따라 은퇴 후 생활에 대해 불안감을 느끼는 2차 베이비붐 세대는 62.5%에 이르는 것으로 조사됐다. 특히 ‘물가 상승에 따른 생활비 증가’를 가장 크게 걱정했으며 ‘노후 소비 불균형 발생’, ‘의료 및 간병비 증가’ 등도 우려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2차 베이비붐 세대가 은퇴 자금을 준비하지 못하는 이유는 ‘부족한 소득’과 ‘자녀 교육 비용’ 등으로 나타났다.


이들의 월평균 가계 지출을 조사한 결과 자녀 교육 및 양육비에 20.8%를 지출하고 있었다. 투자목적을 묻는 질문에도 ‘자녀 교육비 마련’이라는 응답이 68.6%(다중응답)으로 가장 높게 나타나 자녀 교육을 매우 중시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한편 2차 베이비붐 세대는 평균 3억7000만원의 총자산을 보유하고 있으며 이 가운데 80%가 부동산 자산이었다. 20%를 차지하는 금융자산(평균 4800만원) 가운데 86.4%가 예적금 보험 등 안전형 금융자산인 것으로 조사됐다.


황원경 선임연구위원은 “은퇴 후를 준비하기 위해서는 계획적인 자산관리가 중요한 만큼 금융권에서 주도적으로 노력을 해야 한다”며 “은퇴 대비 현황을 진단하고 이를 바탕으로 자산축적 및 운용 프로그램을 제공해줘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 보고서는 지난 4~5월 2차 베이비붐 세대 남녀(가구주) 700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실시해 작성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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