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출 1000억’ 벤처 381개사… 역대 최다

온라인뉴스팀 / / 기사승인 : 2012-07-09 17:4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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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년새 66곳↑…고용인 13만1064명으로 17%↑

지난해 매출 1000억원 돌파 벤처기업이 전년대비 66개 증가한 381개를 기록하는 등 역대 최대치를 경신했다.


또 총고용인력도 13만1064명으로 전년 11만2140명 보다 16.9% 증가했다.


중소기업청은 (사)벤처기업협회와 2011년도 말 기준으로 매출 1000억원 이상을 올린 벤처기업을 조사하고 그 결과를 9일 발표했다.


지난 2005년부터 매년 시행해 오고 있는 ‘벤처천억기업조사’는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열정과 도전정신으로 매진하고 있는 초기벤처·예비창업자에게 역할모델과 미래비전을 제시하고 벤처천억기업들의 국가경제 기여에 대한 노고를 홍보·격려하기 위한 것이다.


조사방법은 지난 1998년 벤처확인제도 시행 이후 1회 이상 벤처확인을 받은 기업(5만2961개사)을 대상으로 신용평가회사가 보유한 2011년 말 기준 재무정보를 활용, 매출 1000억원 이상 벤처기업의 경영성과를 분석하고 벤처천억기업 진입 시까지의 성공요인 등 정성적인 부분은 별도 설문조사를 통해 파악했다.


유럽 재정위기 등에 따른 어려운 경제여건 속에서도 2011년도 매출 1000억원 돌파 벤처기업은 전년대비 66개(21.0%) 증가한 총 381개를 기록했다.


전체규모가 지난 2005년 조사 이래 7년만에 5.6배로 증가했고 신규 1000억원 돌파 기업도 87개사로 사상 최대를 기록했다.


기계·제조·자동차 업종(119개사)과 컴퓨터·반도체·전자부품 업종(92개사)이 FTA 등에 힘입어 큰 폭으로 증가했다.


지역별로는 수도권 소재 기업이 207개사(54.3%), 지방소재 기업이 174개사(45.7%)로 전년대비 수도권기업은 거의 동일(2010년 55.2% → 2011년 54.3%)했다.


성별로는 여성 벤처천억기업은 3개사로 전년보다 줄었다.


이는 ㈜놀부의 대표가 2011년 12월13일자로 남성으로 교체됐기 때문이다.


창업 후 1000억원 돌파 소요기간은 평균 16.1년으로 전년(15.2년) 대비 약 1년이 증가했다.


이는 1000억원 돌파에 상대적으로 장기간 소요되는 일반제조업종의 비중 증가(49.3% → 53.3%)·동종 업계 내 경쟁심화 등에 기인한 것으로 분석됐다.


업종별로는 소프트웨어 개발(8.9년) 관련 업종이 가장 짧은 반면 기계·제조·자동차 업종(18.8년)이 가장 긴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R&D 투자 등 다양한 혁신 노력을 통해 불과 5년 이내에 1000억원을 돌파한 기업도 6개사에 달했다.


이들의 매출액 영업이익률은 11.4%로 일반 벤처천억기업(7.5%) 보다 높아 단기성장과 함께 높은 수익성을 나타냈다.


또 벤처천억기업 중 고성장(가젤형) 벤처(벤처천억기업 중 3년 연속 평균 20% 이상 매출이 증가한 기업)는 전년도 42개사에서 49개사로 16.7% 증가했다.


업종별로는 기계·자동차·섬유·(비)금속·음식료 업종이 3개사씩 증가한 반면 에너지·의료(기)·정밀은 4개사가 감소했다.


고성장(가젤형)벤처의 평균업력은 13.8년(일반 벤처천억 20.7년), 천억달성 소요기간은 11.3년(일반 벤처천억기업 15.7년)으로 훨씬 짧았다.


고성장(가젤형) 벤처의 평균매출액은 2335억원으로 일반 벤처천억기업(2042억원) 보다 많고 영업이익은 3.5배 이상 높았다.


또한 지난 2008년 1조원 매출을 달성한 NHN㈜은 4년 연속 1조원 대를 유지했으며 ㈜삼동이 신규로 포함됐다.


이와 함께 벤처천억기업의 총 고용인력은 13만1064명으로 전년(11만2140명) 대비 16.9% 증가했다.


평균고용증가율은 6.8%로 지난 2006~2009년 일반중소기업(4.99%)의 1.4배, 대기업(2.26%)의 3배로 ‘고용 없는 성장’의 첨병 역할을 톡톡히 했다.


2012년에도 기업당 평균 36명의 신규 인력(총 1만4000명)을 고용할 계획이다.


업종별 평균고용인력은 정보통신·방송서비스 업종(900명)이 가장 많고 고용증가율은 SW개발 업종(22.0%)이 가장 높았다.


벤처천억기업의 성공 비결은 꾸준한 R&D 투자(기술인력 확보 포함), 시장 변화의 능동적 수용, 글로벌 진출 전략으로 분석됐다.


매출액 대비 평균 R&D 비율은 2.4%(대기업 1.5%, 중소기업 0.8%)이며 가젤형 천억벤처는 3.4%에 달했다.


특히 89.4%가 기업부설연구소를 보유하고 있으며 평균 국내·외 특허권 보유건수도 46.9건으로 일반 벤처기업 평균(3.3건)의 14배에 달했다.


벤처천억기업 72.7%가 해외지사를 설치·운영 중이며 매출액대비 평균수출액은 1028억원으로 나타났다.


업종별로는 통신방송기기 업종이 매출액대비 수출액이 1659억원으로 높게 나타났다.


벤처천억기업의 35%가 M&A 경험이 있으며 평균 횟수는 2회로 매출 3000억~5000억원 미만 구간대에서 비율이 높았다.


이 밖에 2012년도 대졸 초임 연봉은 군필 남자는 2652만원, 여자는 2505만원으로 조사됐다.


이는 중소기업의 대졸 초임 평균연봉(2254만원) 보다 훨씬 높고 공기업의 대졸 초임 평균연봉(2659만원)과 유사한 수준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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