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민일보] 부천시가 역점을 두고 추진하고 있는 오정물류산업단지 개발이 최근 경기도의 승인을 받음에 따라 사업 추진에 탄력을 받을 전망이다.
9일 시에 따르면 최근 한국토지주택공사(LH)가 2400억원을 투입해 오정구 오정, 삼정동 일대 46만㎡를 첨단 물류단지로 개발하는 사업이 도의 승인을 받았다.
이에 따라 시와 LH는 올해 말까지 토지 보상과 주민설명회 등을 마치고 내년 초 착공, 오는 2016년 6월 완공할 계획이며 분양은 내년 초로 예정돼 있다.
이곳에는 최첨단 물류시설은 물론 대규모 점포, 전문상가 등 유통·판매시설, 근린생활시설 등이 들어서 서부 수도권 물류 중심지의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
이와 함께 3100명의 고용창출을 비롯해 6200억원의 생산유발효과 930억원의 소득유발효과가 있을 것으로 기대되는 등 지역 경제를 한층 발전시킬 것으로 전망된다.
특히 물류단지가 주목을 받는 이유는 경인고속도로, 서울외곽순환도로와 인접해 있고 인천국제공항, 김포공항과 수도권을 연계하는 수도권 물류허브로서 최고의 입지적 조건을 가지고 있다는 점이다.
또 이를 이용한 첨단 물류시스템을 갖춘 글로벌 물류기업 유치가 가능해 국내 최초로 도심형 선진물류단지로 개발되는 것은 물론 김포공항은 차량으로 10분, 인천국제공항은 30분 정도 밖에 걸리지 않는 등 입지가 뛰어나다.
시는 중소 유통업체의 상품 공동구매, 보관, 판매 등 공동 물류시스템 구축에 필요한 2800여㎡ 규모의 '중소유통공동도매 물류센터'가 건립돼 지역 소상공인들에게 큰 도움을 줄 것으로 전망했다.
단 이마트, 코스트코 등 대형 유통업체는 들어설 수 없다.
오정물류단지는 지난 2008년 물류단지로 지정된 뒤 국제 금융위기와 LH의 사업비 부족 등으로 사업이 중단됐으나 시가 LH에 사업 재개를 강하게 요구하고 자체 분석에서 사업성이 있는 것으로 판단됨에 따라 지난 3월 다시 시작됐다.
부천=문찬식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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