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구조 10년 후퇴?… 제조업비중 50% 넘어

온라인뉴스팀 / / 기사승인 : 2012-05-30 15:2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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석유제품등 기초소재업↑… 원자재값 상승탓

[서비스 37.7%·건설 8.5%… 1년새 1.6%p씩↓]


수출이 증가하면서 국내 산업에서 제조업이 차지하는 비중이 10년 만에 50%를 넘어섰다.


30일 한국은행이 발표한 ‘2010년 산업연관표(연장표)’에 따르면 제조업 비중은 2009년 47.7%에서 2010년 50.2%로 확대됐다. 제조업 비중은 1980년(51%) 이후 1988년(52.7%)까지 50%를 웃돌다가 1990년(49.6%) 이후 처음으로 50%를 돌파했다.


이우기 한은 수입산출팀장은 “경제 규모가 비해 수출이 커지면서 제조업 비중도 확대된 것으로 보인다”며 “수출로 인한 부가가치와 고용창출 효과도 커지고 있다”고 밝혔다.


실제 제조업 가운데 기초소재업종의 비중은 20.6%에서 22%로 확대됐다. 이는 국제 원자재 가격 상승의 영향으로 석유제품(27.9%)과 1차 금속제품(24%), 화학제품(18.9%) 등이 크게 증가한 데 따른 것이다. 조림가공업 비중도 반도체(49.9%)와 전자표시장치(29%), 자동차(26.8%) 등의 산출액이 늘면서 20.3%에서 21.9%로 늘었다. 다만 소비재업종 비중은 6.9%에서 6.4%로 줄었다.


반면 서비스업 비중은 2009년 39.3%에서 37.7%로 축소됐고, 전력·가스·수도 및 건설업 비중은 9.1%에서 8.5%로 줄었다. 농림어업은 1.8%에서 1.7%로, 광업은 0.1% 수준을 유지했다.


한편 2010년 우리나라 재화 및 서비스의 총공급액은 3733조1000억원으로 전년 대비 13.6% 증가했다. 총 공급액은 중간 수요로 52.8%, 국내 최종수요로 30.6%, 수출로 16.6%를 사용했다. 대외 부문에서 차지하는 수출입비중은 2010년 32.9%로 전년 대비 1.1%포인트 증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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