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만채 전라남도교육감 9일만에 단식농성 해제

황승순 기자 / / 기사승인 : 2012-05-15 17:5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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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민일보]전라남도교육청은 검찰의 무차별적인 수사로 인해 전남교육 훼손과 함께 구성원들의 자존감에 심각한 상처를 주는 상황을 묵과할 수 없어 옥중 단식 농성을 감행했던 장만채 전라남도교육감이 최근 단식을 해제했다고 15일 밝혔다.

장만채 도교육감은 검찰이 이른 시일 내에 기소를 하고 재판을 통해 모든 실체적 진실을 밝힐 수 있게 해야 한다며 지난 5월 4일부터 옥중 단식농성에 돌입해 큰 반향을 불러 일으켰다.

한편, 검찰은 구속수사 기일을 연장한 후 지난 5월 1일을 끝으로 장 교육감에 대한 소환 조사를 실시하지 않은 반면, 교육청 관계자들을 소환 조사함으로써 개인의 인권침해 우려 논란을 불러일으킨 바 있다.

도교육청은 무엇보다 교육감 구속 수사가 장기화됨에 따라 교육청에서 추진할 예정이었던 지역교육청 업무 설명회, 현장 교직원과의 대화 등 교육정책 추진에 큰 차질을 우려하고 있다.

도교육청 관계자들은 단식농성 이후 장 교육감께서 건강한 모습으로 재판에 임해 실체적 진실을 밝혀줄 것과 함께 석방 후 산적한 전남교육 현안을 해결하기 위해서는 건강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수차례 옥중 단식을 중단해 줄 것을 요청했다.

장만채 교육감은 이같은 진언을 전격 수용해 지난 12일 옥중 단식농성을 해제했다.

도교육청은“지금까지의 검찰 수사를 지켜보면서 앞으로도 검찰의 무리한 수사로 인해 전남교육정책의 정상적인 운영애 상당한 어려움이 예상된다”면서 “이같은 불미스러운 상황이 지속된다면 그동안의 과정을 하나하나 되짚어 강력한 대책을 강구할 것”이라고 밝혔다.

전남=황승순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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