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보 온라인판매, 불완전판매 우려”

/온라인뉴스팀 / / 기사승인 : 2012-05-14 18:0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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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명보험사들이 기존의 설계사나 TM을 통한 판매방식이 아닌 온라인 판매채널에 관심을 돌리고 있다. 하지만 불완전판매와 같은 부작용이 있을 수 있다는 것이 전문가들의 의견이다.


14일 생보업계에 따르면 대한생명과 교보생명은 올해 하반기에 다이렉트 상품 출시를 앞두고 온라인 자회사를 설립할지 내부에 새로운 채널을 만드는 형태로 갈 것인지 구상 중에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다른 생보사들은 아직 구체적인 움직임은 보이지 않고 있지만, 이들 선두주자들의 행보를 관심있게 지켜보고 있다.


생보협회 관계자는 “(온라인 판매 채널이) 각 생보사들은 젊은 세대들에게 어필할 수 있을 것이라고 생각하고 있지만 그 효과가 검증되지 않아 관망 중”이라고 설명했다.


온라인 금융거래는 그동안 손해보험사·은행·증권사 등에서 활성화했으나 생보업계는 유독 소극적인 태도를 보여왔다. 생명보험의 경우 대부분 장기상품인데다 상품구조가 복잡해 인터넷을 통한 판매가 어려웠기 때문이다.


하지만 사업비 절감에 대한 요구가 높아지고, 인터넷에 능숙한 고객층을 공략하기 위해 온라인 판매채널에 대서는 꾸준히 관심을 가져왔다.


이에 보험연구원은 14일 ‘온라인 생명보험사업의 현황과 문제점’이란 보고서에서 온라인 판매가 보험료를 인하하는 등의 장점을 가지고 있지만 이에 따른 부작용에도 충분한 준비를 해야한다고 지적했다.


보고서를 작성한 황진태 연구위원은 “온라인 생명보험은 비대면채널이기 때문에 설명이 제대로 이뤄지지 않는 불완전판매의 문제가 있을 수 있다”며 “보험료 견적·건강검진·청약·계약체결 등이 온라인 상에서 이뤄져 보안 및 개인정보보호 문제가 심각할 수 있다”고 꼬집었다.


그는 또 “온라인 판매채널에서는 표준화된 상품 위주의 공급으로 고객의 다양한 니즈(필요)를 충족시키는데 한계가 있을 수 있다”고 덧붙였다.


이어 “온라인 판매 채널 활성화에 따른 보험회사 간 과도한 가격경쟁으로 재무건전성 악화가 우려될 수 있어 지속적인 감독과 모니터링이 중요하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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