체감물가 주춤… 소비심리 석달째↑

온라인뉴스팀 / / 기사승인 : 2012-04-25 15:04: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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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월 기대 인플레이션율 3.8%… 3개월째 하락

향후 1년간 물가상승률 전망을 나타내는 ‘기대 인플레이션율’이 석 달째 하락했다.


국제 유가가 여전히 걱정꺼리지만 소비자물가와 생산자물가 상승률이 둔화되면서 체감경기도 소폭 개선된 것으로 보인다.


25일 한국은행이 발표한 ‘2012년 4월 소비자동향지수’에 따르면 기대 인플레이션율은 연 평균 3.8%로 전월 대비 0.1%포인트 하락했다. 이는 지난 1월 4.1%를 기록한 뒤 2월 4%, 3월 3.9%에 이어 석 달째 하락한 수치다.


특히 구간별로 “향후 4%를 초과해 오를 것”으로 기대하는 소비자 비중은 41.1%로 한 달 전보다 11.5%포인트 줄었다. 반면 “3~4%에 머물 것”으로 기대하는 소비자 비중은 40.9%로 9.4%포인트 증가했다.


정귀연 한은 통계조사팀 과장은 “국제 유가 문제가 잠재돼 있지만 지난 3월 소비자물가와 생산자물가 상승률이 각각 2.6%, 2.8%를 기록하면서 소비자들이 예상하는 기대 물가도 낮아진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6개월 후 경제 상황에 대한 소비자들의 심리를 종합적으로 나타내는 소비자심리지수(CSI)는 104로 한 달 전보다 3포인트 상승했다. 소비자심리지수가 100 이상이면 경기를 좋게 보는 소비자가 많다는 뜻이고, 100 이하면 반대다. 소비자심리지수는 지난해 줄곧 100을 밑돌았지만 올해 2월부터 기준치인 100을 웃돌고 있다.


현재 경기판단CSI는 77로 전월 대비 7포인트 상승했고, 향후경기전망 CSI는 8포인트 상승한 90으로 나타났다. 아직까지 체감 경기를 부정적으로 보는 소비자들이 많지만 연초 이후 경제상황에 대한 인식은 개선되는 추세다.


반면 물가수준전망 CSI는 137로 전월 대비 4포인트 하락해 물가가 올라갈 것이라고 보는 사람들이 지난달보다 소폭 줄었다. 현재생활형편 CSI는 87로 전월 대비 3포인트 상승했고, 생활형편전망 CSI도 97로 전월 대비 3포인트 높아지면서 부정적 전망이 다소 줄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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