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민일보] 전남 신안군(군수 박우량)은 최근 분재학계의 거목인 최병철박사의 작품을 전시할 '최병철 분재 기념관' 기공식을 3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천사섬 분재공원에서 개최했다고 3일 밝혔다.
분재 기념관은 한식 목구조 형태의 건물면적 230㎡ 규모로 올해 9월 완공 예정이며, 기념관이 완공되면 그동안 최병철 박사가 수집한 분재관련 화분, 공구, 자재, 연구 자료, 서적, 분재 등을 분재역사관, 분재전시관, 분재자료관 등에 전시할 예정이다.
최 박사는 전라북도 정읍 출신으로 건국대학교 대학원에서 분재학 교수로 재직하였으며, 현재 한국분재조합 부회장 겸 검정위원장 등 우리나라 분재 학계의 거목으로 자신이 보유한 전량인 분재, 분재소재, 조경수 등 8800여점, 시가 30억원 상당을 지난 해 10월 신안군에 기증한 바 있다.
최 박사는 “신안군의 천사섬 분재공원이 세계 첫 군립 분재공원으로 기증된 작품들이 자연스러움은 영원히 보전하고 유망한 수종은 자원화하여 분재 발전에 활용되길 바라며, 분재기념관 기공이 생애 가장 보람 있는 날로 기념관에 전시될 전시품을 차질 없이 준비하여 신안군의 분재발전에 대한 의지에 미약하나마 최선을 다할 것을 약속드린다”고 말했다.
박우량 군수는 “평생 가꾼 명품분재 및 분재관련 소장품을 기증하는 등 천사섬 분재공원의 발전에 지대한 공헌을 한 최병철 박사의 소중한 뜻을 기려 분재기념관을 건립하게 됐으며, 기념관이 완공되면 분재관련 모든 것들을 볼 수 있는 세계최초의 분재공원으로 자리매김 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전남=황승순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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