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안군] 영산도 '국립공원 명품마을' 조성

황승순 기자 / / 기사승인 : 2012-04-02 17:1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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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발사업비 총 10억원 확보
트래킹 코스ㆍ테마공간 조성
슬로푸드숍ㆍ어가민박 운영
[시민일보] 전남 신안군 흑산면의 영산도가 국립공원에서 선정한 명품마을로 조성된다.
다도해 해상국립공원 서부사무소(소장 박용규)는 최근 국립공원관리공단이 공원내 주민들의 자긍심을 고취시키 위해 존치마을을 대상으로 실시한 ‘국립공원 명품마을’ 조성사업에서 신안 흑산면 영산도 등 4곳이 선정됐다고 2일 밝혔다.
이번 선정에서는 주민들의 자발적인 참여의지와 사업계획의 충실성, 마을 입지 여건 등을 이 마을 이장 최성광씨가 직접 브리핑하는 등 선정기준 평가에서 높은 점수를 획득한 것으로 알려졌다.
명품마을 조성사업은 국립공원의 아름다움과 가치를 알리고 우수한 자연생태를 통해 국립공원의 산간오지나 도서지역 등에 위치한 주민의 소득도 높일 수 있도록 지원하기 위해서 마련됐다.
따라서 영산도는 명품마을로 선정됨에 따라 국립공원으로부터 개발사업비 10억원을 지원받게 됐다.
이로써 명품마을을 조성하기 위해 콘크리트 등으로 인공적인 느낌이 강한 마을의 담장 및 바닥 벽화사업을 통한 마을 안길 트레킹 코스를 개발할 예정이다.
또한 전체 가옥의 40%를 차지하고 있는 폐가를 철거하거나 정비해 경관작물을 심고 휴게쉼터를 조성하는 등 소규모 테마공간으로 조성된다.
특히 마을내 민박이나 식당이 전혀 없고 탐방객을 위한 기반 인프라가 절대 부족하지만 향토음식을 소재로 한 슬로우프드 숍과 테마형 어가민박, 부식가게조성 등을 운영하게 된다.
이처럼 공원으로써 새로운 면모를 그릴 수 있기까지의 남다른 감회를 숨기지 않은 이 마을 최성광 이장은 “당초 영산마을이 존치마을로 포함되지 않았지만 환경장관, 전라남도지사, 신안군수에게 존치마을이 될 수 있기를 희망한 의견서를 탄원해 가능했다”면서 “이번 희망마을 존치로 현재 28가구 50여명이 살고 있는 영산도가 새로운 명품마을로 발전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박용규 서부사무소 소장도 “이번 영산도 명품마을 선정된 기쁨을 마을 주민들과 함께 나눈다”면서 “국립공원에 거주하는 주민들의 자긍심을 높여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명품마을 1호인 전남 진도군 관매도 마을은 사계절 체험 프로그램 등을 운영한 결과 지난 해 탐방객이 전년도 대비 10배 이상 늘고 주민 소득도 22억원으로 증가하는 효과를 거뒀다.

전남=황승순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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