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올 수출·내수 회복 힘들 것”

온라인뉴스팀 / / 기사승인 : 2012-03-22 16:5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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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 IB들, 올 경제성장률 전망치 하향

[UBS 2.1%… 10곳 평균 3.3% 예상]


해외 투자은행들이 한국 경제의 성장률을 최대 2.1%까지 낮춘 것으로 나타났다. 상반기 민간 소비의 둔화세가 지속되고, 수출도 뚜렷하게 회복되기 어렵다는 전망이 근거다.


22일 국제금융센터에 따르면 2월 말을 기준으로 10개 주요 해외 투자은행(IB)들은 한국 경제 성장률을 평균 3.3%로 예상했다. 이 가운데 스이스 최대 금융회사인 UBS는 가장 낮은 2.1%를 전망했다.


특히 일본 투자은행(IB)인 노무라는 “올해 한국 수출과 내수가 뚜렷하게 회복되기는 어려울 것”으로 내다보면서 올해 한국 성장률 전망치를 3.0%에서 2.7%로 내렸다.


노무라는 “하반기 수출은 기저효와와 상반기 수출 부진 등으로 V자형 회복세를 보이겠지만 올해 수출 증가율은 2008년(-13.9%)을 제외하면 2002년(8%) 이래 최저치인 5.5%에 머물 것”이라고 설명했다.


특히 상반기 중 재정이 조기 집행된 데다 올해는 정부가 세금 감면 조치를 시행하지 않을 것으로 예상되면서 12월 대선을 앞두고 재정 부양 회복에 큰 영향을 미치지 못할 것으로 내다봤다.


높은 가계부채 수준 등으로 민간 소비 전망도 낙관적이지 않다. 올해 민간 소비는 지난해(2.3%)보다 둔화된 1% 성장에 그칠 것으로 전망했다.


노무라는 “마이너스 생산과 기대 인플레이션율 둔화가 전망된다”며 “하반기 중 한국은행이 경기 부양을 위해 8월과 10월 두 차례예 기준금리를 인하할 것으로 예상되지만 유가 상승 시에는 동결될 것”이라고 밝혔다.


미국계 IB인 씨티그룹 역시 한국의 민간소비 둔화세를 전망했다. 이들은 2월 대형할인점 판매가 1월 음력설 영향과 경기 둔화 등으로 전년 동월 대비 6.4% 감소한 데 주목했다. 다만 2월 백화점 판매가 1년 전보다 2.9% 증가한 것은 영업일수 증가와 고가품 세일 등에 따른 일시적 현상이라고 분석했다.


씨티그룹은 “1,2월 판매 부진은 민간소비 둔화세를 반영한다”며 “하반기 중에는 글로벌 경기 회복으로 수출이 뚜렷하게 회복되지 못한다면 민간 소비 둔화세는 당분간 지속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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