치솟는 국제유가… 물가관리 비상

온라인뉴스팀 / / 기사승인 : 2012-02-28 13:3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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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유가 지속땐 소비자물가 상승률 ‘3.3%→3.7%’

이란 사태 등 중동 정정불안으로 유가가 급등세를 보이는 가운데 소비자물가에 비상이 걸렸다. 정부는 알뜰주유소 등 국내 석유시장의 경쟁을 촉진해 기름값을 낮추겠다는 방침이지만 기본적으로 대외변수인 유가 급등세에 대한 근본적인 해결책을 찾지 못하고 있다.


두바이유는 이미 120달러를 넘어섰고 머지않아 130달러를 돌파할 것이라는 전망이 제기되고 있다. 정부가 약속한 유류세 인하 검토 시점이 다가고 있다는 얘기다.


유가정보사이트인 오피넷에 따르면 두바이유 가격은 지난 24일 121.57달러까지 상승해 3년6개월 만에 처음으로 120달러를 넘어섰다.


27일 전국 주유소에서 판매되는 보통휘발유 평균 가격은 사상 처음으로 리터당 2000원을 돌파했다.


국제유가 급등으로 가장 직접적인 타격을 받는 것은 바로 물가다. 국제석유제품 가격 상승은 1개월 정도 시차를 두고 국내 석유류 가격에 바로 반영되기 때문이다.


한국은행 등에 따르면, 국제유가가 10% 오르면 우리나라 물가는 0.2% 포인트 상승하는 것으로 추정된다. 지금처럼 국제유가가 배럴당 120달러를 넘어서는 상황이 연중 내내 이어진다면 소비자물가 상승률은 3.3%(한은 전망치)에서 3.7%로 올라갈 가능성이 크다.


실제 석유류 가격이 소비자물가에서 차지하는 비중은 크다. 지난달 소비자물가 상승률 3.4%에서 휘발유와 경유의 기여도는 각각 0.21%포인트와 0.16%포인트였다. 이 둘을 합친 석유류의 기여도는 0.37%포인트로 전체 소비자물가의 10%를 차지한다.


아울러 유가 상승은 수입물가 상승을 불러오고 다시 제조업이나 서비스업 전반의 원가 상승으로 이어져 소비자물가 상승 압력으로 작용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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