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CFO들 “국내 경제현황 순탄치 않다”

온라인뉴스팀 / / 기사승인 : 2012-02-21 17:0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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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점 만점에 6점… 아시아 7개국중 6위

한국 재무담당임원(CFO)들은 올해 국내 경제 현황이 순탄치 않을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CEO들이 이렇게 보는 까닭은 유럽 부채위기와 미국 재정적자, 유가, 중국 경제 둔화 가능성 등등 경제를 위협할 악재요소가 산재해 불투명성이 높기 때문이다.


뱅크 오브 아메리카 메릴린치는 지난해 9월28일부터 12월2일까지 한국과 호주, 중국, 인도, 홍콩, 일본, 싱가포르 등 아시아 7개국 재무담당임원(CFO) 465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 이 같이 나타났다고 21일 밝혔다.


조사 결과, 한국 응답자들은 국내 경제 현황에 대해 일본(4.1)을 제외하고 가장 낮은 점수(6점)를 줬다. 중국(7.5점)은 호조세에 대한 기대감이 가장 컸고, 호주(6.6점), 싱가포르(6.4점), 인도(6.1점), 홍콩(6.1점) 등도 경제 전망을 밝게 평가했다.


안성은 뱅크오브아메리카 서울지점 대표는 “한국은 거시경제적 펀더멘털이 아직 건재하며 전세계적으로 볼 때 유망한 지역”이라면서도 “유럽 부채위기 및 미국경제 상황 등 변수가 많아 아직은 한국의 성장 전망을 낙관하기 힘든 상황”이라고 지적했다.


한편 아시아 재무담당임원(CFO)들은 역내 경제 성장에 대해서는 긍정적이지만 글로벌 경기 전망에 대해서는 신중한 태도를 보인 것으로 나타났다.


실제 아시아 CFO들은 10점을 기준으로 역내 경제 현황에 대해 6.4점, 세계 경제 현황에 대해 4.7점을 부여했다. 특히 응답자 32%만이 올해 자국의 국내총생산(GDP)이 증가할 것으로 전망하고, 27%는 성장률이 둔화될 것으로 내다봤다. 중국 CFO 가운데 25%만이 올 한해 자국 경제가 확장될 것으로 예상했다.


이로 인해 아시아 CFO들은 국내 시장에 대한 집중도가 높았다. 실제 자금 조달 목적으로 꼽은 주원인은 자국내 사업 확장이 55%를 차지했다. 또 M&A를 고려하고 있는 CFO 중 과반수가 자국 시장 내 거래를 추진한다고 밝혔고, 중국(86%)과 한국(80%)에서 경향성이 두드러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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