말보로 담뱃값 200원 오른다

관리자 / / 기사승인 : 2012-01-31 17:1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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필립모리스, 10일부터 인상 … KT&G, 시기·폭 저울질 중

필립모리스가 담배 가격을 인상한다. 국내 1위 업체인 KT&G도 사실상 인상시기만을 남겨두고 있어 흡연자들의 주머니 부담이 커질 전망이다.


31일 담배업계에 따르면 필립모리스코리아는 오는 10일부터 담배가격을 평균 6.8% 인상키로 했다.


이에 따라 말보로, 팔리아멘트, 라크 등 3개 브랜드 제품은 값당 2500원에서 2700원으로 200원씩 오른다. 버지니아슬림은 기존 2800원에서 2900원으로 비싸진다.


업계는 국내 1위 업체(지난해 4분기 기준 시장 점유율 57.3%)인 KT&G의 가격인상도 사실상 시기조율만을 남겨둔 것으로 보고 있다.


실제 KT&G는 지난 19일 열린 KT&G 기업설명회(IR)에서 “구체적인 계획에 대해 말할 단계는 아니지만 전략적으로 가격 인상을 검토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소용 KB투자증권 애널리스트는 “비슷한 가격대의 브랜드 이미지를 유지할 필요가 있고, KT&G는 2002년 이후 9년 동안 가격을 동결해 온 점을 이유로 가격인상 가능성이 높다”며 “특히 필립모리스가 담배가격을 인상하면 KT&G도 가격인상이 불가피 할 것”이라고 밝혔다.


업계에서는 KT&G가 담배가격을 인상하더라도 일괄적으로 인상하지는 않고 경쟁 브랜드에 맞춰 2500원짜리 담배를 2700원으로 인상하는 방안이 유력할 것으로 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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