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 엔진오일 5000㎞당 교환은 낭비

관리자 / / 기사승인 : 2012-01-17 17:4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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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소비자원 “1만㎞ 주행해도 문제 없어”

주행거리 5000㎞ 마다 교환해야 한다고 알고 있는 자동차 엔진오일이 1만㎞를 주행해도 차량에는 무리가 없는 것으로 조사됐다.



한국소비자원은 한국석유관리원과 공동으로 소비자가 실제 주행한 총 7개 모델, 14대의 자동차 엔진오일을 시험한 결과, 엔진오일의 품질에서 가장 중요한 동점도, 점도지수 등이 주행거리별 사용유(5000㎞, 1만㎞)에서 큰 차이가 없었다고 17일 밝혔다.



차량상태 및 운행조건에 따라 다소 차이는 있을 수 있으나 통상 1만㎞까지 주행 후 교환해도 문제가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동점도’는 액체의 점도를 그것과 같은 온도에 있는 액체의 밀도로 제한 값을 말하며, ‘점도지수’는 온도 변화에 따른 윤활유의 점성률(점도) 변화를 표시하는 수치다.



한편 소비자의 실제 엔진오일 교환 주기를 알아보기 위해 차량을 운행중인 160명을 대상으로 엔진오일 교환에 관한 설문조사를 실시했다.



그 결과 응답자의 78.8%(126명)가 직접 주행거리를 확인하며 교환한다고 응답했으며 이 중 61.9%(78명)가 5000㎞ 이하에서 교환한다고 답했다.



5000㎞ 이하에서 교환한다는 응답자의 60.3%(47명)는 교환주기가 적당하다고 응답했고, 33.3%(26명)는 차를 위해 조금 빠르게 교환한다고 답했다.



상당수의 응답자가 5000㎞에 교환해야 한다는 관습적인 정보에 근거해, 자동차 제작사에서 권장하는 통상적인 운행조건 권장주기인 1만~2만㎞, 6개월~12개월보다 빠르게 교환하고 있는 것이다.



교환주기를 개선해 5000㎞를 1만㎞까지 연장할 경우, 교환횟수를 년 1회 줄일 수 있어 매년 약 5500억원의 엔진오일 교환 비용을 절감할 수 있다.



폐 엔진오일 처리비용과 환경적 영향을 고려하면 그 이상의 효과가 기대된다는 게 소보원 측 설명이다.



한국소비자원과 한국석유관리원은 T-gate와 소비자시대, 에너지시대를 통해 설문조사 및 시험결과를 홍보해 소비자에게 올바른 교환주기를 알릴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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