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시 고위공무원 목매 자살

주정환 / / 기사승인 : 2012-01-09 15:0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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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무 힘들었다" 자필유서 남겨
경기 수원시 고위 공무원 A(4급·56)씨가 자택에서 목매 숨진 채 발견됐다.
9일 오전 6시10분께 수원시 장안구 천천동 A씨의 집 안방 화장실에서 A씨가 샤워기 걸이에 목을 매 숨져 있는 것을 부인(53·여)이 발견해 경찰에 신고했다.
안방에선 "너무 힘들었다. 가족들에게 미안하다"는 내용의 A4용지 2분의 1 분량의 A씨 자필 유서도 발견됐다.
A씨의 부인은 경찰조사에서 "새벽기도를 다녀와보니 남편이 목을 매 숨져 있었다"며 "평소 우울증과 불면증에 시달렸으며, '천국에 가야된다'는 등의 말을 자주하곤 했다"고 진술한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유서가 발견되고 타살 흔적이 없는 점, 유족 진술 등으로 미뤄 자살에 무게를 두고 정확한 사고경위를 조사 중이며, 검사 지휘를 받아 시신을 가족에게 인계할 방침이다.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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