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최대규모의 도서 전문유통회사인 수송사가 부도를 맞았다.
5일 출판계에 따르면, 이달 초부터 부도설에 휩싸인 수송사는 지난 4일 당좌거래가 정지되면서 부도처리 됐다. 수송사는 몇 년 전부터 출판시장이 침체되면서 자금난에 시달렸다. 부도 어음규모는 60억원이 넘는 것으로 알려졌다.
30여년간 업계 선두를 지켜온 수송사는 전국 온·오프라인 서점에 각종 서적을 도매로 유통해왔다. 거래하는 출판사만 100여곳에 달했다.
지난해 역시 대형 도서 유통회사인 KG북플러스가 부도를 맞은 데 이어 수송사까지 무너지면서 출판계의 우려도 깊어지고 있다.
이미 지난해 부도가 난 생각의나무, 이레의 경우처럼 특히 중소규모 출판사들의 걱정이 크다. 현금거래가 가능한 대형 출판사들과 달리 주로 어음으로 거래하는 만큼 도서 유통사의 피해를 고스란히 떠안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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