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과 일본이 액화천연가스(LNG)을 공동 조달하기로 합의했다고 일본 요미우리신문이 19일 보도했다.
신문은 일본정부 관계자의 말을 인용해 김정관 지식경제부 차관과 에다노 유키오일본 경제산업상이 비공식 협의를 통해 양국이 LNG를 공동으로 조달한다는 데 원칙적으로 합의했으며, 양국 정부가 오는 28일 도쿄에서 실무자회의를 열어 구체안을 논의할 방침이라고 전했다.
LNG 수입량이 많은 한일 양국이 손을 잡는 이유는 LNG수입가격을 끌어내리기 위한 것이라고 요미우리 신문은 분석했다.
일본은 세계 최대의 LNG 수입국으로 지난해 기준 전세계 교역량의 27%에 달하는 약 3조평방피트의 LNG를 수입했다. 한국도 약 2조평방피트의 LNG를 수입하는 세계 2위 수입국으로 양국 수입량을 합치면 전세계 교역량의 절반에 육박한다.
두 나라는 LNG의 공동조달을 위해 양국의 가스 및 전력회사가 상대국의 수요 절정기에 LNG나 LNG 수입용 선박을 서로 빌려주거나 러시아 극동 가스전 개발사업에 양국 기업이 공동 출자하는 등의 방안을 고려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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