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식경제부가 전기차를 대여해주는 ‘전기차 카쉐어링(Car Sharing) 시범사업’을 추진키로 했다.
‘카쉐어링 사업’은 일종의 차량 공유제로 필요한 만큼 자동차를 사용한 뒤 차를 지정된 장소에 반납하는 제도이다.
임대 서비스 유형은 충전소 지점간 출퇴근 등에 활용가능토록 시간대별로 대여하는 ‘포인트 투 포인트형(Point To Point)’, 주요 거점에 설치된 충전소를 이용해 2시간 이상 대여하는 ‘업무형’, 기존 렌트카처럼 주말이나 휴일에 1일 이상 대여하는 ‘레저형’으로 구분·시행된다.
직장인들이 출퇴근이나 업무 등에 전기차를 활용할 수 있고, 주부들은 자가용이나 가까운 백화점·마트 등을 찾는데 편하게 이용할 수 있다. 주말에는 가족단위의 레저용으로도 수요가 예상된다.
이같은 전기차 공동이용 서비스를 이용하기 위해선 먼저 ‘전기차 공동이용 시스템’을 통해 차량을 신청해야 한다. 시스템 내에서 차량조회와 배정이 이뤄지면 이용자 정보가 송신되고 차량 문이 열리게 된다. 시스템을 통해 충전기 정보 제공과 차량예약도 가능하다.
지경부는 이용자 편의를 위해 시내 중심가나 환승주차장, 쇼핑몰과 같은 비교적 접근성이 뛰어난 장소 위주로 거점을 선정해 전기차를 우선 배치할 계획이다. 이곳에서 차량 임대와 반납이 이뤄진다.
특히 일반 연료를 쓰는 자동차에 비해 불편함을 느끼지 않도록 충전소 이용정보 서비스나 차량고장 긴급구난서비스 등 다양한 형태의 서비스를 제공해 이용자의 불편을 최소화할 계획이다.
이밖에 회원제 방식으로 운영해 매월 회비 납부나 매회 이용시 시간단위로 이용요금을 납부토록 할 방침이다.
다만 모든 지역에서 전기차를 ‘공유’할 수 있는 것은 아니다. 지경부는 일단 전기차 기술개발의 실증사업인 점을 감안해 수도권 지역 10개 지점에서 20대 이상의 전기차를 운영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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