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분기 GDP 3.4%↑… 상승률 주춤

관리자 / / 기사승인 : 2011-09-06 17:3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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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간소비·투자부문 성장 견인… 실질 국민총소득 0.2% 상승 반전

올들어 수출 호조와 민간소비 증가 등에 힘입어 4%대 성장을 유지하던 우리경제가 2분기 들어 상승세가 둔화되며 3%대 성장을 하는데 그쳤으나, 전분기 하락했던 실질국민총소득(GNI)은 상승세로 반전했다.

또 작년 2분기 이래 마이너스 성장을 거듭하며 오랜 침체에서 벗어나지 못하던 건설 부문이 5분기만에 플러스 성장으로 돌아섰다.

한국은행이 6일 발표한 ‘2011년 2분기 실질 국내총생산 잠정치’에 따르면 2분기 ‘국내총생산’(GDP)은 전년동기대비 3.4%, 전분기 대비 0.9% 성장했다.

지난 7월 속보치에 비해 전년동기비로는 같았으나, 전분기 대비 0.1% 상향조정된 수치다. 국내총생산은 작년 2분기 7.5%, 3분기 4.4%, 4분기 4.7%, 올해 1분기 4.2%로 꾸준히 4%이상 성장해왔으나, 2분기 들어 3%대로 하락했다.

부문별로는 민간 소비가 2분기 들어 오락용품 등 준내구재, 음식료품 등 비내구재 소비를 중심으로 증가하며 전 분기에 비해0.9%, 전년 동기 대비로는 3.0% 각각 늘어났다.

설비투자는 승용차, 사업용운반기계 등을 중심으로 전년동기대비 7.5%, 전분기에 비해 3.9% 각각 증가했다. 작년 2분기 이래 뒷걸음질을 쳐온 건설부문 투자도 2분기 들어 전분기 대비 1.6%상승했으나, 주거용 건물과 토목건설 부진으로 전년동기비로는 6.8%감소했다.

수출은 선박과 통신기기 등이 효자품목 역할을 하며, 전기대비 1.2% 증가했으나, 1분기(3.3%)에 비해 상승세는 주춤했다. 재화 부문이 0.9%증가했으며, 지난 1분기 -6.7%를 기록한 서비스 수출은 2분기 3.8%로 상승반전했다.

수입은 기계류, 금속제품을 중심으로 늘어난 반면, 운수·통신서비스, 거주자 국외소비지출 등이 3.2%감소하며 전기대비 2.8%증가했다.

작년 1분기 이래 4분기 연속 마이너스 성장을 거듭해온 건설부문은 2분기 전기대비 2.6%성장했다.

상반기 집행률이 저조했던 정부의 건설 관련 지출이 하반기 들어서 더 늘어날 것으로 한은은 전망했다. 건설 부문은 오랜 침체의 바닥을 찍고, 상승세를 유지할 가능성이 있는 것으로 관측된다.

서비스업은 음식숙박업이 호조를 보였으나 금융보험업, 교육서비스업, 부동산.임대업이 부진을 면치 못하며, 전년동기대비 2.6%, 전기대비로는 0%성장에 그쳤다.

농림어업은 구제역, 이상한파의 영향에서 벗어나며 재배업과 축산업을 중심으로 전기대비 9.3%, 광공업은 1.5% 각각 성장했다.

지난 1분기, 2분기 속보치에서 연속으로 감소했던 실질 국민총소득은 소폭이지만 상승한 것으로 집계됐다.

2분기 명목 국민총소득은 전기 대비 0.3%, 실질 국민총소득은 0.2% 각각 증가했다. ‘실질국민총소득’이 상승세로 반전한 것은 ‘실질 국외 순수취 요소 소득’이 증가한 데 따른 것이라고 한국은행은 설명했다.

정영택 한국은행 국민계정부장은 “ 민간소비와 투자 부문이 2분기 경제 성장을 견인했다”며 “건설부문도 상반기 정부 예산 집행률은 예상보다 낮았지만, 하반기 들어 정부의 관련 지출이 늘어날 것으로 예상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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