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날比 13.77원 올라 ‘2012.25원’
전국 평균 판매가 ℓ당 1927.03원
전국 평균 판매가 ℓ당 1927.03원
서울 지역 휘발유가격이 전국에서 가장 먼저 2000원을 돌파하면서 본격적인 유가 고공행진이 초읽기에 들어갔다.
12일 한국석유공사에 따르면 이날 오후 4시 기준으로 전국 주유소의 보통휘발유 평균 판매가격은 ℓ당 전일 대비 3.83원 상승한 1927.03원으로 집계됐다.
지역별로는 서울이 ℓ당 가장 높은 2012.25원으로 전날(1998.48원)보다 13.77원 상승한 것을 비롯해 전국 평균가격 보다도 85.22원이나 높았다.
또 서울에 이어 인천(1950.67원), 경기(1939.13원), 부산(1927.8원), 강원(1926.21원) 등이 전국 평균가격을 상회하거나 비슷한 수준을 나타냈다.
같은 날 오후 현재 상표별 주유소 평균 판매가격은 보통휘발유의 경우 SK에너지가 1962.67원으로 가장 높은 것으로 기록됐다. 뒤이어 GS칼텍스 1921.18원, 에쓰오일 1904.41원, 현대오일뱅크 1901.72원, 무폴(자가상표) 주유소 1889.36원, 농협 1870.82원 등으로 지난주에 비해 대부분 상승했다.
이를 놓고 일각에서는 지난 7일 정유사 공급가 인하 종료 이후 본격적인 정유사의 공급가격 인상이 반영된 것이라는 분석을 내놓으면서 앞으로 기름값 상승기조가 당분간 지속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앞서 박재완 기획재정부 장관은 전날 서울 여의도 63빌딩에서 열린 방송기자클럽 토론회에서 “정유사가 할인을 시작할 당시 국제유가가 지금보다 높았고 원화가치가 올라간 점을 감안하면 실제 ℓ당 100원을 올릴 정도는 아니라고 판단한다”면서 “ℓ당 2000원 수준은 되지 않을 것으로 전망한다”며 일종의 가이드라인을 제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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