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 빠르고 선명하게… ‘4G LTE’시대 개막

관리자 / / 기사승인 : 2011-07-11 18:0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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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T·LG U+, 4G LTE 상용화
1.4GB 영화 1편 2분내 다운
KTX로 이동하며 화상회의도
“LTE 영상으로 보니 아이유의 입술도, 코도 반짝거리네요.”

지난달 30일 서울 소공동 롯데호텔에서 열린 SK텔레콤의 4세대(4G) 롱텀에볼루션(LTE) 상용화 선포식에서 한선교 한나라당 의원은 가수 아이유와 영상통화를 하면서 이 같이 말했다.

이날 영상통화는 선포식에 참석하기 위해 차량으로 이동 중인 아이유와 5분가량 진행됐지만 선명한 화면과 음성은 단 한 차례도 끊김 없이 이어졌다.

지난 1일 SK텔레콤과 LG유플러스가 각각 LTE 전파를 쏘아 올리면서 바야흐로 4G 시대가 열렸다.

LTE 서비스가 상용화됨에 따라 이제 기존 3G 광대역부호분할접속(WCDMA)망보다 5배나 빠른 데이터 전송속도를 경험할 수 있게 됐다. 그야말로 무선에서도 유선인터넷 수준의 속도를 접할 수 있게 된 것이다.
1.4GB 영화 1편을 다운로드 받을 때는 2분, 400MB MP3 100곡 다운로드 받을 때는 40초가 소요된다. 기존 3G 서비스로 각각 15분, 5분 걸리는 것과 비교하면 놀라운 수준이다.

LTE 시대에는 서울 광화문 한복판에서 부산, 광주 지사에 있는 직원과는 물론, KTX를 타고 이동 중인 직원과도 언제든지 스마트 기기를 통해 화상회의를 할 수 있다. 뿐만이 아니다. 달리는 차 안에서도 스마트폰으로 ‘스타크래프트’와 같은 대용량 게임도 즐길 수 있다.

LTE 서비스 가입자들이 누릴 수 있는 대표적인 혜택으로는 ‘고품질 영상’ 서비스를 꼽을 수 있다. 영화 속에서나 보던 선명하고 화면 끊김 현상이 없는 상상 속의 영상통화가 현실화 된다.
SK텔레콤은 기존 64Kbps 기반 영상통화를 500Kbps 이상으로 개선해 8배 이상 선명한 영상과 2배 이상 깨끗해진 음성 기반의 고품질 영상통화 서비스인 ‘영상통화 에볼루션’을 오는 9월 LTE 스마트폰에 탑재해 출시할 예정이다.

LG유플러스는 그동안 PC나 U+박스에서만 즐길 수 있었던 고화질 주문형비디오(VOD)를 이동 중에도 스마트폰, 패드 등 다양한 기기를 N스크린으로 연동해 곧바로 감상할 수 있는 ‘3D 슛& 플레이’ 서비스를 내놓을 예정이다.

SK텔레콤도 ‘T스토어’의 1만여 개 고화질 영상 콘텐츠를 적극 활용할 예정이다. 또 올 초 출시한 N스크린 서비스 ‘호핀(Hoppin)’에는 6000여 건의 영화·드라마·뮤직비디오가 있어 LTE를 통한 영상 콘텐츠 소비는 더욱 활성화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리니지’와 같은 다중 접속자 온라인 게임(MMORPG)이나 ‘스타크래프트’와 같은 실시간 전략 게임(RTS), ‘서든 어택’ 등의 1인칭 슈팅 게임(FPS)이 모바일에서도 활성화할 전망이다.
기존 3G망에서는 데이터 전송 속도는 물론, 순간 끊김 현상 때문에 빠른 화면 전환 등 빈번한 데이터 송수신이 필요한 다자간 네트워크 게임을 이용할 수 없었다. 하지만 LTE 도입으로 버스·지하철 등 이동 중이나 장소에 무관하게 모바일 다자 간 네트워크 게임을 이용할 수 있게 됐다.

다만 현재까지는 이러한 LTE 서비스의 혜택을 모두 누릴 수는 없다. 아직 LTE를 지원하는 스마트폰과 태블릿PC가 출시되지 않았기 때문이다. 현재로서는 USB 타입 모뎀을 노트북 USB단자에 꽂아 LTE를 이용하거나 LTE를 와이파이(WiFi) 신호로 변환시켜주는 라우터 타입 모뎀만 사용할 수 있다.

이에 따라 진정한 LTE 시대는 9월 이후에나 열릴 전망이다. SK텔레콤은 9월 초 LTE스마트폰을 출시하고 하반기에만 스마트폰 5종을 출시할 계획이다. 또 10월 이후 태블릿PC 2종도 선보인다. LG유플러스도 10월부터 LTE 스마트폰 2종과 LTE용 패드 등 연내 3~4종의 LTE 단말을 선보인다는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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