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월초 1조2000억 규모 경매… 통신업계 관심집중
스마트폰 시대의 ‘황금주파수’로 불리는 2.1㎓ 대역이 결국 LG유플러스의 손에 들어가게 됐다.
이에 따라 이제 통신업계의 관심은 오는 8월 펼쳐질 최소 1조2000억원 규모의 주파수 경매에서 나머지 사업자들이 어떠한 선택을 할 지에 대해 쏠리고 있다.
방송통신위원회는 22일 전체회의에서 국내 첫 경매방식으로 진행되는 이동통신용 주파수 할당에서 이미 2.1㎓ 대역 주파수를 보유한 SK텔레콤과 KT가 해당 대역 경매에 참여할 수 없도록 했다.
현재 SK텔레콤과 KT는 2.1㎓ 주파수에서 각각 60㎒, 40㎒ 대역을 보유하고 있는 반면, LG유플러스는 없다.
2.1㎓ 주파수가 LG유플러스의 단독입찰로 결정됨에 따라 이제 SK텔레콤과 KT는 1.8㎓와 800㎒ 대역을 놓고 치열한 경쟁을 벌이게 됐다.
1.8㎓와 800㎒ 대역은 모두 롱텀에볼루션(LTE) 서비스에 활용할 수 있는데다, 특성도 각기 달라 현재 SK텔레콤과 KT는 열심히 주판알을 굴리고 있는 상황이다.
다만 현재 업계에서는 KT와 SK텔레콤이 1.8㎓대역 쪽에 더 관심을 두고 있는 것으로 보고 있다.
1.8㎓대역의 경우 단말 조달 측면 등에서 불리하다는 평도 있지만, 유럽 등 일부 국가에서 LTE 서비스 도입을 추진하고 있어 미래 활용 가치가 높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반면 800㎒ 대역의 경우 단말기를 폭넓게 소싱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지만, 고주파일수록 정보를 많이 담을 수 있다는 특성상 데이터 운영 측면에서는 1.8㎓에 비해 뒤쳐진다는 평가다.
따라서 트래픽 폭증으로 이통사들이 골머리를 앓고 있는 상황에서 대역폭이 크고 즉시 활용이 가능한 대역을 선호하지 않겠느냐는 것이 업계의 관측이다.
방통위가 당초 계획과 달리 3개 대역폭을 동시 경매에 부친 것도 매년 몇 배씩 늘어나는 트래픽 증가추세를 볼 때 이통사 모두에게 절대량의 주파수 공급을 늘려줄 필요가 있다고 판단했기 때문이다.
특히 1.8㎓ 대역의 경우 20㎒폭으로 800㎒보다 할당량이 많은데다 KT 2G서비스가 종료되는 올해 중 활용이 가능한 반면, 800㎒ 대역은 10㎒폭인데다 오는 2012년 7월부터나 활용이 가능하다.
SK텔레콤 관계자는 “두 주파수 대역 모두 기술적, 전략적 장·단점이 있는만큼 다각적으로 검토하고 있다”며 “2600만 휴대전화 고객의 원활한 무선데이터서비스 제공을 위해 가장 바람직한 방향으로 추가 주파수를 확보하겠다”고 말했다.
KT 관계자 역시 “두 대역 모두 LTE로 활용하는데 문제가 없고 각각 특성이 달라 계산기를 두드리고 있다”며 “800㎒ 대역은 타 사업자들이 LTE로 활용하고 있어 단말 수급에 유리하고 1.8㎓ 대역은 글로벌 대역으로 떠오르고 있는 만큼 주어진 시간 동안 열심히 고민해볼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할당계획에 따라 이달 말 주파수 할당 공고를 하면, 1개월간의 신청기간을 거쳐 8월초 경매를 통해 주파수가 할당된다.
할당방법은 동시오름입찰 방식으로 결정됐다.
최저경쟁가격은 800㎒ 대역 10㎒폭이 2610억원, 나머지 1.8㎓와 2.1㎓ 대역 20㎒폭은 각각 4455억원이다.
[저작권자ⓒ 시민일보.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로컬거버넌스] 경기 고양시, 민선9기 철도 공약사업 속도](https://simincdn.iwinv.biz/news/data/20260922/p1160278538238901_471_h2.jpg)
![[로컬거버넌스] 영광군, 특산품 산업 전환 시동](https://simincdn.iwinv.biz/news/data/20260921/p1160279549312405_637_h2.jpg)
![[로컬 거버넌스] 서울 양천구, 23~28일 추석 연휴 종합대책 시행](https://simincdn.iwinv.biz/news/data/20260920/p1160276731754243_388_h2.jpg)
![[로컬거버넌스] 전남광주통합특별시 영암군, 민선 9기 ‘기본사회’ 정책 속도](https://simincdn.iwinv.biz/news/data/20260917/p1160278864694110_584_h2.jpg)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