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축銀 부실PF 이달중 조기 매각”

관리자 / / 기사승인 : 2011-06-14 18:1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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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석동, 저축銀 구조조정 추진 의지 재천명
후순위 채권 투자자 피해 해결방안도 모색
금융위원회가 하반기 저축은행의 구조조정에 대한 의지를 다시 한 번 강조했다.

김석동(사진) 금융위원장은 14일 국회 정무위원회에 출석, 인사말을 통해 “하반기 부실이 우려되는 저축은행에 대한 경영정상화를 신속히 추진해 시장의 불안을 해소 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 위원장은 이를 위해 89개 저축은행 469개 프로젝트파이낸싱(PF)사업장에 대한 전수 조사 후 부실로 판명된 PF채권은 이달 중 조기매각 하겠다고 밝혔다.

또 경영실태조사를 토대로 MOU 체결을 통해 자본 확충 등의 자구노력을 적극 유도하는 등 구조조정을 강력히 추진하겠다는 의지를 재확인했다.

앞서 김 위원장은 “7개 부실저축은행에 대해 구조조정과 매각작업을 신속히 마무리하고, 부당 예금인출과 같은 불법행위에 관련된 임직원에 대해서 엄중한 제재조치를 취할 예정”이라고 언급했다.

이어 김 위원장은 “영업정지 저축은행의 후순위채권 투자자를 대상으로 한 피해센터 운영과 이를 통한 선의의 피해자 지원 방안도 모색하고 있다”고 부연했다. 금융위는 향후 후순위채의 창구판매 금지 등 재발방지 노력도 병행할 예정이다.

가계대출 리스크 관리에 대한 입장도 밝혔다.

김 위원장은 “가계대출 연체율이 1.8% 수준을 유지하고 있는 등 단기간에 부실화될 가능성은 낮은 것으로 판단 된다”면서도 “저신용자에 대한 대출비중이 높아 금리 상승시 한계차주를 중심으로 부실이 악화될 우려가 있다”고 지적했다.

이에 따라 김 위원장은 “이들 금융회사의 가게대출에 대한 대손충당금 적립율을 상향조정하고, 연체율 및 부실대출 증가율이 높은 위험조합에 대한 점검을 강화 하겠다”고 말했다.

이자부담이 높은 카드대출이 큰 폭으로 증가하고 있는 상황에 대한 우려도 표명했다. 김 위원장은 “카드사 스스로 제시한 연간 및 월별 증가 목표치를 1주일 단위로 점검해 이상 징후시 즉시 경고조치 하는 한편 외형확대를 지속하는 카드사에 대해서는 특별감사를 실시하겠다”고 밝혔다.

김 위원장은 금융원 PF대출과 관련해서는 “최근 PF대출규모가 감소추세를 유지하고 있다”고 진단했다. 하지만 “부동산 경기침체 지속과 건설사 구조조정으로 연체율이 상승하는 등 잠재적 불안요인이 상존해 ‘PF정상화 뱅크’를 섭립, 1조2천억원 규모의 자금조성으로 은행권의 부실채권을 매입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이날 김 위원장은 국회 정무위원들에게 “자체적으로 금융감독원의 조직, 인사, 소비자보호, 검사 및 제제, 윤리의식 등 업무 전반에 걸친 문제점을 원점에서부터 진단해 전면쇄신하는 방안을 수립 중”이라며 “향후 진행될 저축은행 국정조사에 성실히 임할 것”이라고 말했다.

민장홍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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