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찰, 정옥근 전 총장의 아들 회사로 STX 7억원 지급 정황 포착

관리자 / / 기사승인 : 2011-05-26 16:0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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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TX, "국제관함식 및 요트행사 광고비로 지급해 문제 없다" 일축
검찰이 복지기금 5억여원을 착복한 혐의로 불구속 기소된 정옥근 전 해군참모총장의 아들이 운영하는 회사에 방위산업체인 STX엔진이 7억원을 지급한 정황을 포착했다.
그러나 STX측은 지난 2008년 대한민국 해군 국제관함식 행사와 함께 치러진 요트행사에 광고비 형태로 2회에 걸쳐 지급한 사안으로 문제가 없다는 입장이다.
26일 일부 언론에 따르면 대전지검 특수부는 정옥근 전 해군참모총장의 자녀가 대주주로 참여하는 이벤트 업체에 7억이 유입된 정황을 포착했다.
이는 STX엔진이 정 전 총장의 아들이 친구 두 명과 함께 3분의 1씩 나눠 설립한 회사인 A요트업체에 7억원을 지급한 것이다.
STX엔진은 지난 2008년 10월 부산에서 열린 국제관함식와 요트대회 주관사인 A사에 관함식 행사와 요트대회 자사광고를 위해 광고비로 2회에 걸쳐 나눠 7억원을 지급했다.
그러나 이 회사는 정 전 총장이 취임했던 2008년 초에 설립됐으며 방산업체가 지급한 광고금액을 제외하면 1천여만원 규모로 매출액이 미미하다는 점에서 광고집행에 대한 의문이 제기되고 있는 상태다.
특히 정 총장의 자녀는 개점휴업 상태인 이 회사의 지분 대부분을 매각하면서 손을 뗐으며 현재 다른 사업을 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져 의문시되고 있는 상태다.
이와 관련해 STX 관계자는 "관함식 행사와 요트대회에 광고비를 지급한 것"이라며 "후원이라는 일부 보도는 사실이 아니라"며 일부 의혹을 일축했다.
그러면서 이 관계자는 "주관사이기 때문에 매출실적과 관계없이 (자사)광고를 할 수 밖에 없었다"며 "(광고를 집행하면서 정옥근 전 총장의) 아들이 운영하는 회사인지에 대해서는 전혀 몰랐다"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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