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금난' 남악도립도서관 개관 차질

전용혁 기자 / / 기사승인 : 2011-03-10 16:3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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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도, 완공 3개월 앞두고 인력ㆍ운영비 확보 못해
전남도가 수백억원을 들여 건립중인 '남악 도립도서관'이 인력과 운영비 확보에 어려움을 겪으면서 개관에 차질을 빚고 있다.
전남도는 올해 6월 완공을 목표로 지난해 3월부터 남악신도시 주변 2만7610㎡ 부지에 198억원의 사업비를 들여 지하 2층, 지상 4층 규모(연면적 1만2250㎡)로 '전남 도립도서관'을 건립하고 있다.
도내 286개 도서관(공공도서관 52·작은도서관·문고 234개)간 네트워크를 구축하고 도립국악단 전용국악당과 미술관 등을 조성해 다른 지역과 차별화를 꾀한다는 방침이다.
하지만 도는 완공을 불과 3개월 앞둔 현재까지도 필요인원과 예산을 확보하지 못해 전전긍긍하고 있다.
개관에만 최소 30명이 필요하다고 판단, 행정안전부와 문화관광체육부에 총액인건비 상향을 요청했으나 관계 부처들이 사실상 퇴짜를 놓으면서 인력 확보에 우선 비상이 걸렸다. 정부의 총액인건비 제도와 정원동결 기조 탓에 신규 인력 채용에 대해서는 지원할 수 없다는 이유에서다.
도립도서관이 전남도 기구다보니 별도정원 승인도 어려워 사업부서 내 인원 재배정이 현재로선 불가피해 보인다.
장서 구입도 예산난에 부딪혔다. 장서 8만권 구입비 14억원과 기자재 22억원, 전산개발·운영비 24억원 등 최소 60억원의 예산이 확보돼야 하지만 인원 문제 등이 뒤엉키면서 난관에 봉착했다.
도 관계자는 "운영비의 경우 5월 추가경정예산으로 확충할 예정이고 정원은 추가승인이 안될 경우 재단을 설립하던지 사업소 형태의 인력 파견을 고려 중"이라고 밝혔다. 또 장서문제에 대해서는 "도민이나 출판사 등을 대상으로 기증캠페인도 계획 중"이라고 말했다.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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