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전거는 단순히 레저 및 취미수단으로 여기는 수준에서 녹색교통 수단으로서 통근, 통학, 쇼핑 등에 활용되고 있다.
자전거는 공해 물질을 배출하지 않고, 넓은 도로나 주차공간을 필요로 하지 않아 도시 교통난 심화 및 국제유가 상승에 따른 에너지 절약이 국가적 과제로 대두되면서 에너지 절감형 교통수단으로 그 활용도가 매우 높다.
정부도 이에 따른 각종 교통정책을 내세우며 녹색 성장을 주도하고 있는데 그 중 하나가 바로 자전거의 교통 분담율을 높이는 정책이다.
그래서 각 지자체마다 자전거 교통 분담을 높이기 위해 정부 예산을 들여 각종 도로시설을 늘리며 너도 나도 할 것 없이 자전거 전용도로를 만들고 자전거 보급에 앞장서 왔다.
그러나 현실에서 자전거 보급보다 시급한 것은 자전거를 안전하게 보관 할 수 있는 시설인데도 불구하고, 자전거 보관시설을 충분히 갖춘 곳은 흔치 않다.
사정이 이렇다 보니 지하철 주변의 자전거 주차실태는 한마디로 형식에 불가 할 뿐 최악의 수준이다.
자전거는 아주 훌륭한 교통수단으로 지하철 및 버스와 연계해서 용이하게 목적지를 갈 수 있는 도시교통 수단이다.
하지만 지자체의 교통정책에는 자전거는 거의 포함되어 있지 않아 교통수단으로 기능할 수 있는 제반시설 및 환경도 제대로 되어 있지 않는 것이 사실이다.
자전거 주차 실태를 보면 지하철, 아파트, 도로, 공터 등에 방치된 자전거로 시민들은 골치를 앓고 있다.
자물쇠는 채워져 있는데 몇 달 동안 움직이지 않고, 대부분 바퀴에 바람이 빠져 있거나 바퀴하나가 없고, 안장이 없어 폐기 직전에 버린 거나 다름없이 여기저기 묶어 둔 자전거로 인해 보행에 불편을 준다.
심지어는 가로수나 가로등에 자전거를 거치하므로 도시 미관이 엉망이 되어 버린 경우가 있다.
그러나 정작 지자체는 자전거 보급에만 앞장서 왔을 뿐 자전거 보관시설 확충이나 무단 방치 자전거에 대한 처리에는 미흡하다 보니 자전거 이용증진을 위한 실질적 여건 정비는 미비한 실정이다.
이에 대한 문제점을 인식하고, 관련기관의 조치가 절실히 요구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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