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램 가격 원가 수준… 하락세 가속

민장홍 기자 / / 기사승인 : 2010-12-12 17:35: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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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월 평균 고정거래가比 10.66%↓ ‘1.09달러’
삼성전자등 국내생산업체 감산 가능성 제기


12일 시장조사기관 D램익스체인지에 따르면 현재 주력제품인 DDR3 1Gb 128Mx8 1333㎒의 12월 상반기 평균 고정거래가격은 지난달 하반기 평균 대비 10.66% 하락한 1.09달러를 기록했다.

지난달 하반기 고정거래가격이 1.22달러로 집계될 당시 하락폭(13.35%)에 비해서는 다소 누그러들었지만, 여전히 큰 폭의 하락세다.

이날 DDR3 1Gb 128Mx8 1333㎒의 현물가격은 전일 대비 0.17% 하락한 1.16달러를 기록했다.

현물가격은 매일 메모리반도체시장에서 소규모로 거래되는 평균가격을, 고정거래가격은 기업들 간 대량거래에 적용되는 가격을 말한다. 때문에 현물가격은 고정거래가격에 영향을 미친다.

이에 삼성전자, 하이닉스반도체 등 국내업체들의 감산 가능성도 제기되고 있다. 생산원가 수준에 점점 근접하고 있기 때문이다.

KB투자증권에 따르면 삼성전자와 하이닉스의 D램 개당 생산원가는 각각 0.78달러, 1.09달러 수준이다. 엘피다의 원가는 1.6~1.8달러, 마이크론의 원가는 1.42달러 수준인 것으로 분석되고 있다. 대만업체들은 그 이상이다.

서주일 KB투자증권 연구원은 “국내업체의 적극적인 가격 방어가 예상된다”며 “해외업체들에 이어 감산 참여 가능성도 열어둬야 한다”고 분석했다. 엘피다 등 해외업체들은 이미 감산에 들어간 상태다.

업계는 내년 2분기께 가격 반등이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권오현 삼성전자 반도체사업부장 사장은 최근 “D램 경쟁업체가 적자를 내고 있다”며 “내년 2분기께 시황이 회복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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