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의회 교육문화위원회 소속 최용주 의원은 지난 6~12일까지 서울시민 836명을 상대로 ‘초등학생 한자교육의 필요성’에 대해 ARS여론조사 결과, 응답자 중 75.6%가 찬성한 것으로 조사됐다고 27일 밝혔다.
시의회에 따르면 서울시민 대다수가 초등학교 때부터 한자교육을 원하는 것은 조기에 한자를 익힘으로써 학습능률 및 어휘력 향상을 꾀함과 동시에, 최근 무섭게 성장하고 있는 중국의 영향이 반영된 것이다.
실제 초등학생에게 한자교육이 필요한 이유에 대한 질문에 응답자의 48.80%가 어휘력 신장에 도움이 되기 때문이라고 답했으며, 22.01%가 동아시아 국가와의 교류에 유익할 것이라고 대답했다.
이번 여론조사는 응답자 중 75.6%가 찬성했고, 반대가 19.38%, 모르겠다는 응답이 5.02%였다.
연령층으로 살펴보면, 40~50대에서 찬성률이 가장 높았으며 다음은 60대 이상이었고, 40대 이하부터는 연령층이 낮아질수록 찬성률도 낮은 분포를 보여 10대의 찬성률은 고작 3.1%에 불과했다.
특히 과거 초등학교나 중학교에서 한자교육을 받은 연령층에서 한자교육의 필요성에 대한 찬성률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최 의원은 “40대 이상에서 찬성률이 높은 이유는 한자를 공부한 것이 표현력이나 이해도를 높여 궁극적으로는 사회생활에 도움이 된다는 것을 경험을 통해 느꼈기 때문”이라며 “최근 젊은 층이 한자교육으로부터 소외되어 나타나는 안타까운 상황들을 고려 할 때, 초등학생에 대한 한자교육에 대한 심각한 고민이 있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문수호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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